박사과정 학생이 지도교수와 리뷰어로 일하는 게 보편적인가요?

반도체쟁이 178.***.130.23

저도 박사과정 때 교수님한테 들어온 리뷰 일부를 맡아서 한 적 이 있습니다만, 그건 교수 성향에 따른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같습니다.
한 교수한테 리뷰 10~20개 의뢰가 오기도 하는데, 혼자서 하기엔 시간을 많이 잡아먹죠. 그래서, 아예 학생들한테 리뷰를 분배하고, 리뷰한 학생들 이름까지 컨퍼런스 프로시딩 리뷰어 명단에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어떤 교수들은 가능하다면 학생들 시키지 않고, 자기 스스로 리뷰를 다 하는 분들도 있을테고요.

제 생각엔, 학생에 대한 불신때문에 저널/컨퍼런스 페이퍼 리뷰 분배를 차별적으로 한다면, 그건 조금 치사한 교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해당분야 페이퍼에 대한 리뷰를 믿고 맡기지도 못할 정도면 학생으로 뽑지도 말았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