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까 미국 살까 고민 중인 직장인 분들께

  • #3614655
    지나가다 68.***.130.163 3260

    전 한국과 미국에서 직장생활 경험이 모두 있는 노땅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직장생활할때 케바케이겠지만 좋은 분들과 좋을 회사에서 일하게되어 좋은 추억이 참 많습니다.
    미국 와서도 마찬가지이고요. 박사 후 입사한 현 직장에서 만난 동료와 상사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참 많은 분들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직장만 따지고 볼건 아닙니다.

    한국과 미국은 본질적인 사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게 전적으로 좋다 나쁘다 말하기 보다는 본인의 성향에 맞는 곳을
    찾아 정성을 들이는 것이 만족하면서 사는 길이라 생각 합니다.

    한국은 단기가 성장을 하다보니 거기에 뒤쳐지면 낙오자로 낙인 찍히기 때문에 대부분이 경쟁적입니다. 이러다보니
    직장도 경쟁적인 사회가 되고 미국에 비해 직장의 문이 좁기 때문에 서바이벌을 위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치열함이 덜하다는 정도이지 이것도 케바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이직 하셔야 합니다.

    요즘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도 경쟁 체제의 단점이 많이 부각되고 있어 한 템포 쉬어가는 정책을 많이 도입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장점들이 단기간에 정착되긴 쉽지 않겠지만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조직 문화에 흡수되면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이 연봉이나 워라벨이나 미국보다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결론은 단순히 미국이 좋아요? 한국이 좋아요?가 아니라 본인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점검해보고 성향에 맞는 곳에서
    살면 된다 입니다.

    • 동의 65.***.69.229

      맞습니다. 본인한테 맞는곳에서 사시면 되는거죠.. 어디가 더 낫다 비교할필요도 없죠.. 본인 잘 맞는곳에서 살면되는거

      • 하루 173.***.178.225

        자식교육이나 미세먼지 이런거 다 핑계에요. 결국 한국은 한국인들에게 미국보다 훨씬 안전하고 살기좋고 재밌습니다. 한국에서 남들 잘되고 자기 비교되는게 싫어서 미국 오는듯.. 그래봤자 미국에서 다른 한인들 주위시선 의식하며 살면서.. 영어가 안되거나 미국인들과 교류가 없으니 미국인들 신경쓰지 않으니 편하고

    • asf 50.***.225.170

      이런글 올릴 필요없음, 어차피 며칠뒤면 또 다시 한국이니 미국이니 따지고 듬.

    • G70 24.***.137.124

      경쟁은 미국이 더 치열하지 않나요? 짤리면 바로 나가야 하는 문화인데.. 한국은 at will로 짜를 수 없어요… 제가 느낀 점은 한국은 꼰대 문화와 사생활 간섭이 많고, 미국은 지나친 능력위주와 사내정치 입니다. 적응은 각자의 몫이고….

    • 미국노땅어른 72.***.224.187

      이런 장점들이 단기간에 정착되긴 쉽지 않겠지만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조직 문화에 흡수되면
      <=== 그러니깐 이 흡수가 언제 되냐는 건데 내가 보기엔 아직 갈길이 멀다이고..
      흡수된다면야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요원함
      고로 지금은 미국회사가 나음.

    • dsa 64.***.218.106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21년차입니다.
      제가 지금 원글님이 말씀하신 정확히 그런 면들을 주의깊에 보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떠나올때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전혀 다른 나라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반대로 20년전의 미국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이 오히려 지금은 많이 퇴색한것 같아서 미국의 삶이 더 힘들어지는 추세가 저는 느껴집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중소기업 개발자로 살아갈까 진지하게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98.***.8.171

      윗분 그나이에 한국가면 개발자 못합니다. 관리자 시킵니다

      • dsa 64.***.218.106

        과연 그럴까요?
        작년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공위성 비행체 제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관심없냐고 연락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런 회사 이름을 첨들어봤고 한국에 갈 생각이 전혀 없어서 바로 거절한 적이 있습니다.

        잘 모르시면서 그런 답을 다시면 능력있는 다른 아키텍트 개발자분들께 혼란을 야기할수 있습니다.

        • ㅎㅎㅎ 67.***.216.86

          처음엔 그렇게 말하지만 결국가서는 매니저로 개발자들 찾는 역할을 하실 거에요. 나이든 개발자 그냥 보고 있지 않아요

          • 반도체쟁이 178.***.130.23

            좀 순진하신듯. 나이 50대에 Individual Contributor로 한국회사에서 영입을 하는게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지만, 아직도 한국회사에서는 50대에 영입한 외부인력이라면 리더쉽을 발휘해 주길 원합니다.

            일단 Individual Contributor로 가신다고 해도 몇년 안에 임원급으로 승진 못 하면 짤린다고 보면 됩니다. 마인드가 이렇게 순진하신 걸 보니 그냥 미국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면서 엔지니어로 은퇴하시는 것이 좋을 듯.

    • ㅇㅇ 121.***.242.137

      ㄴ 니한테만 연락했겠냐 ㅋㅋㅋ

    • 174.***.154.56

      “ ㄴ 니한테만 연락했겠냐 ㅋㅋㅋ”
      그게 포인트가 아니고, 나이든 경력자도 고려한다는 말이잖아.

    • 과연..? 71.***.3.121

      카카오 개발자의 ‘근무일지’엔…월 313시간 ‘살인적 노동’ 기사

      불과 한달 전에 나온 기사입니다.

    • 미국 172.***.42.114

      미국도 직장 생활 해보니까 장난이 아니네요… 일에치여서 인생이 없어요… 미국 대기업 다니지만 하루 10시간씩 주 6일근무.. 한국에서 직장 생활은 많이 편했는데 한국이 마니 그립네요..

    • ㅇㅇ 14.***.205.40

      한국 회사는 인간들이 싸이코들이 많아서 힘든거죠. 꼰대들의 오지랖, 갑질, 숨막히는 상명하복의 향연.
      업무량 등은 어찌 보면 부차적인 문제고, 국가보다는 산업군이나 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게 맞을 듯.

      • 궁금 58.***.129.16

        ㅇㅇ 14.***.205.40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고 윗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이건 어디나 같습니다.

        최근 뉴스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네이버 직원 자살 기사 보시면
        요즘 네이버 들어가는 사람들 최고학부에서 고르고 골라 들어가 고연봉 받는 사람들인데… 거기서도 직장내 괴롭힘 심하죠..
        하청업에 종사하는 분들 인력 갈아 넣기로 2인이 근무할걸 1인이 하다 죽기도 하죠.
        그 옛날 교과서에서나 배우던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있다.. 이게 좋은말로 해서 그런거지 사람즙 짜서 이룩한거죠..

        사내정치는 어디나 있습니다. 일 묵묵히 해내는 사람보다 상사에게 가서 알랑거리는 사람 더 씁니다.
        일은 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하거나 내 입맛에 맞는 사람 쓰는게 인지상정입니다.
        한국도 또라이 상사 정말 많습니다.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넘쳐납니다. 여기 총기 허가 되면 난리날겁니다.
        우스개소리로 한국 정치인들 죽을까봐 총기허가 안한다는말이 있죠..

        파이 나눠먹기 한다던 사용자들 파이커지면 말바꾸는건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지하철 하청업 근무자들 뉴스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성희롱 교육 백날 하면 뭐합니까… 나이든 사람들은 그런거 안따지고 성희롱성 발언 합니다.
        나라에서는 회사에 도움 요청하라고 하지만 인사팀도 높은사람편듭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일은 적어지고 연봉은 높아지고.. 밑에서는 인력 갈아넣기..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들.. 참 씁쓸합니다.
        선진국 대열에 뉴스 기사 나오면 뭐합니까.
        국민 의식 많이 바뀌지 않습니다. 아주 천천히 발전하고 있지만, 기성 세대 인식은 바뀌지 않습니다.
        어디나 힘든건 같습니다.

    • 아마존 97.***.79.53

      미국 아마존에서 개발자로 3달 넘게 평균 3-5시간만 자고 주말 없이 일한 적도 있지요. 일에 강도는 정말 케바케.

    • ㅇㅇ 223.***.202.213

      한국 세금 엄청 올랐어요 연봉 2억이 세율 40프로

    • 119.***.49.98

      여전히 개발독재 선호하고 대기업 총수의 탈법을 눈감아 주고 노조 자체를 불법 조직으로 여기고 최저임금 말만해도 나라 망한다고 난리나는 그런 민도를 가진 나라에서, 기업들이 한 템포 늦추는 정책을 취한다구요? 슬픈얘기지만 한국 대기업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며 시늉만 할 뿐 이미 그 꼭대기 위에 있습니다. 보수언론과 법조 기득권의 카르텔은 어느 제3세계 독재 국가 못지 않게 탄탄합니다. 안 변해요. 꿈 깨새요.

    • ㅋㅋㅋ 97.***.181.24

      사실 나도 이재용이 자유인으로 기업활동 자유롭게 하면 좋겠다. 하지만 범죄를 저질러서 유죄판결을 받았다면 죗값을 받는게 당연한데 기업총수를 어떻게 감옥에 가두냐 경제가 망가진다 라고 떠드는 여론을 보면 이나라는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 32.***.151.188

        문재인이 이재용을 가둬두는 이유를 진정 몰라서 이런 글을 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