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로 처음 미국에 왔던 배우자 입니다. 1번과 3번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경력자 분들이 (저포함) 일 경력에 자신이 있을때 3번이 어떻게든 되겠지 기대하실만 한데 아예 회사에 지원할 때부터 비자가 없어 바로 업무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서류부터 걸러집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좀 보내다 2를 택했고 F2에서 F1으로 변경을 해서 stem OPT로 취직했습니다.
여러모로, 일을 헀던 직장인인 배우자에게 F2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해봐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힘듭니다. 일단 소속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 도시에서 인맥을 쌓기가 어렵고요 (끽해야 글쓴분의 대학원 동료나 그 주변 사람들을 알고 지내는게 다죠), 개인적으로 따로 소속을 만들려고 해도 학교/직장만큼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지인이 흐지부지됩니다. (교회를 다닌다면 또 모르겠네요, 저는 한인사회는 기피하고 안 가서..) 아무튼 박사까지 하셨다니 본인의 업무에 몰입하는 경험과 시간에 익숙하실것 같은데 스스로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낳고 직장을 쉬고싶은 거 아닌 이상 절대적으로 힘들 거예요. 돈을 조금 투자해서라도 F1으로 (석사든 박사든) 마치고 직장 구하는 게 여러모로 가장 쉬운 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