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취득 관련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 #3612462
    Dep 117.***.11.89 927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박사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30대 중반입니다.

    한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는 8년 정도의 기간 동안
    부끄럽게도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가 좋은 기회가 와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매끄럽게 진행이 된다면 내년 가을 학기에 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쭙고 싶은 부분은 배우자의 비자에 관한 부분입니다.
    가급적이면 직장을 구해 같이 나가고 싶어하는 것이 배우자의 희망입니다.
    최후의 경우 F-2 비자를 받아 함께 나가면 된다손 치더라도
    가급적이면 경력을 살려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양가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고 현재 모아온 돈도 묶여 있는지라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구요.

    그래서 알아보고 있는데 비자 정보 글이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꽤 된 글들이 대부분이라
    현실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알아본 바로는,
    (1) 한국에서 미국 회사에 취직하여 H1B 비자를 받아서 간다 – 미국 취직의 어려움, 비자도 추첨제라 가능성이 낮음
    (2) 석사 코스에 입학하여 F1 비자를 받아서 간다 – 학비가…
    (3) F2 비자를 받아서 간 후 현지에서 관련 회사에 취직하여 비자 변경을 시도한다 –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잘 모르겠음

    배우자가 한국에서 박사까지 하고 it 업계에서 8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도 부딪혀볼 길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싶습니다.
    박사 받은 분야와 조금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왔고, 안타깝게도 영어 스피킹을 어려워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둘 다 비자 관련으로는 어렵다는 것만 알고 깜깜이라서 여기 계신 여러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쭙고자 실례를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밤낮 고민만 되고 아는 게 없으니 진전이 안 되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제겐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작은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현지의 사정을 조금이라도얘기 나눠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azaz 63.***.115.40

      미국에서 박사 유학을 원하면 우선 그것만 가능해도 목표 달성 아닌가요? 부가적인 사항까지 다 만족하면서 미국 유학 하려는 것은 좀 욕심인거 같습니다.

      미국에 취업하는게 어려운거 아시자나요. IT업계 8년 하셨다고 하는데 잘 찾아보면 한국회사 있을거 같기도 한데. 그것도 지역이 맞아야하자나요.

    • HiC 98.***.160.54

      F2 비자로 지내시면서 H1B 지원해주는 회사에 미국 취업을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OPT가 없는 경우, H1B를 지원해주는 회사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근무 중이신 분야의 미국 관련 회사가 있으면, 혹시라도 H1B를 지원해줄 수도 있습니다.

    • ㅇㅇ 136.***.89.10

      F2로 처음 미국에 왔던 배우자 입니다. 1번과 3번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경력자 분들이 (저포함) 일 경력에 자신이 있을때 3번이 어떻게든 되겠지 기대하실만 한데 아예 회사에 지원할 때부터 비자가 없어 바로 업무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서류부터 걸러집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을 좀 보내다 2를 택했고 F2에서 F1으로 변경을 해서 stem OPT로 취직했습니다.

      여러모로, 일을 헀던 직장인인 배우자에게 F2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해봐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힘듭니다. 일단 소속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 도시에서 인맥을 쌓기가 어렵고요 (끽해야 글쓴분의 대학원 동료나 그 주변 사람들을 알고 지내는게 다죠), 개인적으로 따로 소속을 만들려고 해도 학교/직장만큼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지인이 흐지부지됩니다. (교회를 다닌다면 또 모르겠네요, 저는 한인사회는 기피하고 안 가서..) 아무튼 박사까지 하셨다니 본인의 업무에 몰입하는 경험과 시간에 익숙하실것 같은데 스스로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낳고 직장을 쉬고싶은 거 아닌 이상 절대적으로 힘들 거예요. 돈을 조금 투자해서라도 F1으로 (석사든 박사든) 마치고 직장 구하는 게 여러모로 가장 쉬운 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ㅇㅇ 122.***.136.152

      배우자분이 박사있으시고 논문성적 괜찮으면 niw 해보시느누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74.***.154.56

      F2로 갔다가 H1b 전환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직접 취업이 어려운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경력직을 뽑을 때 최선의 케이스에 8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사람을 뽑을 수 없거든요. 게다가비자가 될 확률도 높지 않고. 부부가 떨어져 완전히 다른 지역에서 지낸다면 (예 캐나다) 어쩌면 취업이 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 운이 좋으면 수년 후 미국으로 비자 추첨되어 오는 수도 있고요.

      즉, 남편이 미국에 유학하는게 아내의 미국 취업에 별로 도움이 되는건 없습니다. 각개격파 해야합니다. 쉬운게 아닙니다. 위에 나온대로, 박사후 논문이나 업계에서의 대외적으로도 두각을 드러내는 일을 했다면 NIW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O1 비자도 가능성이 있는데 스폰서가 적극적이어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