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구입하는데 HOA 에 관해서

rui 24.***.153.42

20가구 있는 단지에서 보드로 5년 넘게 있습니다. 물론 케바케 성격이 강하겠지만, 온라인에서 괴담 수준의 HoA 얘기들이 있어서 몇가지 공유하자면,

HoA보드는 자원봉사이고 솔직히 단지내에 돌아가는 소식을 좀 더 빨리 들을 수 있다는거 정도 빼면, 사실 일만 있고 베너핏 없는 일입니다. 한국같이 통장 하면 뭐 관리비 깍아주는 것도 없구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겪어온 보드 멤버들은 다들 자기 시간 써가며 고생하는 일이 대부분이이었습니다.

HoA의 파이낸셜은 보통 메니지머트 회사가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audit도 받아야 합니다. 저희 단지 경우엔 제가 이사온 이후로 단지 전체 지붕 교체 때문에 special assessment 딱 한번 했는데, 솔직히 보드라고 그게 달가울리 없습니다. 똑같이 돈 더내는 건데. 다른 점이라면, 아무래도 보드 하시는 분들은 단지에 좀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많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1-2년 내에 나갈 분이야, 20-30년에 한번 있을 지붕 수리 한다며 몇천불 낸다면 당연히 싫겠지만요.

HoA의 재정 상황은 모든 거주자에게 공개됩니다. potential buyer에게도 재정 상황을 법적으로 공개할 의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요청해서 물어보세요. 그리고 사실 많은 non-board member들이 귀찮아서 미팅해도 잘 오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 중요한 결정은 전체 투표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이 정말 맘먹고 나쁜짓하려면 property manager랑 짜고 컨트랙터하는 뒷돈 받는 게 전혀 불가능할 것 같진 않지만, 글쎄요, 사견으로는 아마 매우 예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