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나 아마존이나 아시안 계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걱정 될 정도 입니다. 조직마다 다른데, 엔지니어이고 서버, 클라우드 이런 쪽이면 대부분 인도나 중국계 혹은 동유럽계 입니다. 인도가 압도적으로 많고 계속 더 많아지는 추세이고요. 빙이나 리서치 조직은 중국계가 다수입니다. 미국인은 윈도우즈나 컴파일러, 엑박 이런데를 제외하면 1/5도 안됩니다. 백인들도 미국인은 절반이 훨씬 안되고, 대부분은 동유럽, 그 다음은 캐나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페북 구글도 비슷하지만 인도계가 훨씬 적은게 특징이고요. 아무래도 팀 위주로 뽑는 조직은 팔이 안으로 굽는게 위력을 발휘하는 지라 아마존과 마소는 메이저 인종(?)이 다수가 되는게 특징입니다. 소수계는 그 조직을 떠나고요.
윗분들 말씀하셨다시피 시애틀은 특징이 대부분 화이트 칼라 직종이고, 동양인들이 높은 직급에도 많은데다 미국인들도 엔지니어들이 많은 편이라 분위기가 굳이 동양이라고 달리 보기가 어려운 분위기 입니다. 다른 동네처럼 무조건 중국인 취급하는 일도 없고요. 라스트 네임 듣는 순간 코리안이지? 라고 하는 미국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인종과 국가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익숙하고요. 심지어 미국인들도 네이티브 보단 다른 주에서 정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모두가 이민자처럼(?) 살아갑니다. ㅎㅎ 단점이라면 토박이들이 적으니 사람들이 자기네 삶이 바쁘고 정착이 안되어 좀 냉정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많고요. 대신에 분위기는 한국과 좀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일처리 느리면 갑갑해 하고, 일 못하면 싫어하고, 쓸데 없는 말하면 안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많이들 겨울 스포츠를 즐겨서 비오는 기간을 이겨냅니다 (오히려 즐기죠). 오셔서 아이들 있으면 같이 스키 스노보드 타시거나 크로스 컨츄리 혹은 스노우 슈잉등을 아주 가까운 (한시간 이내) 거리에서 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애들 학교 가면 동양계가 절반을 넘는 학교가 많고요. 특히 동양인의 비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중이라 고등학교에는 적지만 초등학교에는 많고 이런 식입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도 비율이 바뀌고요. 사실 동양인의 비율 이런거보다 대부분이 화이트 칼라 직종이라는게 차이점을 만들어 냅니다. 외곽 멀리 가지 않은 이상 딱히 부자도 없고 직장인이 다 고만고만한데 아무래도 고소득 직장에들 있다 보니 생활하는데 여유들도 있고 합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면 날씨도 캘리나 콜로라도 워싱턴 디씨 정도를 빼고는 시애틀 보다 날씨가 더 좋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테크 중심이라 문화가 다양하지 못하고, 아이들 또한 수학 과학쪽으로 많이 포커스 된다고나 할까요. 학교는 이스트 사이드는 전부 다 좋다고 할 만큼 광범위하게 괜찮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