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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하시는분들이 본인 회계사가 지금 제대로 일하는지 아주 쉽게 5분만에 감별하는 방법이 있어요. 특히 매달 내는 돈이 100-200불인 사람은 필히 한번 확인해 보세요.
2020 텍스보고를 했다면 2020년 balance sheet 와 general ledger 를 달라고 하세요. 아직 텍스보고를 안했으면 2019년거 달라고 하구요. 5분내에 컴퓨터에서 꺼내주면 일단 오케이. 그러나 자꾸 차일피일 미루면 엉터리 입니다. 물론 이를 줘도 엉터리 일 수 있지만 그건 일반인이 제대로 된건지 확인하기 어려우니 일단 패스. 왜 필요하냐고 하면 은행 론 받는데 거기서 요구한다고 하세요.
자기도 자기가 잘못하는거 알고 있기에 엉터리이면 선뜻 이걸 못 줍니다. 아예 안만드는 (못만드는) 경우도 태반 이구요.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동안 엉터리로 해 오다가 그때부터 그림 그리겠다는 뜻 입니다.
정말 100-200불 받는 사람이 이를 5-10분안에 바로 컴퓨터에서 꺼내 준다면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닌 천사 입니다. 뭐 99.99% 회계사들이 못줄거라고 전 확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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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편법(?)으로 일하는 일부 회계사들을 비난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결국 그 사람들도 fee가 워낙 싸다 보니 어쩔 수 없겠죠.. 원칙적으론 그렇게 fee가 싸면 회계사가 수임을 거절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러지 못하고 일단 싸게싸게 라도 수주하고 거기에 큰 시간을 쓸 수 없으니 뽀루꾸로 진행하는것 입니다. 제 글의 포인트는 지금 많은 스몰비지시스 사장님께서 내시는 월 100-200불로는 절대로 “페이롤 진행 + 세일즈 텍스보고 + 북키핑”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것 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회계사들이 일단 눈에 보이고 안할 수 없는 “페이롤 진행 + 세일즈 텍스보고”만 하고, “북키핑”은 나중에 공짜 서비스로 제공하는것 이기에 대충 정리해서 텍스보고 하는게 현실 입니다. 그러니 나 회계사에게 한달에 100불에 해, 200불에 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사장님들은 다시한번 정말 본인들이 북정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결국 그 북은 회계사것이 아니고 사장님 것임. 단지 회계사의 손을 빌어서 한것일 뿐..)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고, 만약 정말로 제대로 북키핑 하고 싶으시면 제대로 페이하고 제대로 진행하는 회계사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금보단 훨씬 많은 금액을 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