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 와 Research Scientist 는 너무 다른 커리어 패스라 두개를 묶어서 설명하기 힘듭니다.
일단은 SWE로 가정하고 커멘트 해볼게요.
* 이 세가지 루트가 일반적인 미국 진출 커리어 패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 아닙니다. 일반적은 SWE의 경우 박사학위와 취업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특정분야의 박사 학위 소지자를 뽑는 포지션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박사 과정을 마친 후 SWE로 취직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의 일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박사학위가 있다고 더 취업에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SWE 로 취직할거면 박사과정은 시간낭비인 경우가 많죠.
* 이를 준비하기 위해선 높은 GPA와 연구 경험(좋은 논문)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아닙니다. SWE 커리어를 위해서는 서류 통과 정도의 적당한 GPA 가 있으면 충분합니다. SWE 취업시 연구 경험, 논문은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 한국 학부 졸업 후 바로 미국에 취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도전이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면 아직 1학년이니까 준비해보고 싶은데요,
==> 쉽진 않지만, 미국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요즘엔 꽤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1학년인데 취업을 “도전” 혹은 “목표” 로 삼고 “준비” 하기 보다는 현재 배우는 것을 즐기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 보면서 그 중 한가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깊게 파면서 공부해 보기도 하고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커리어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엔지니어가 적성에 맞을지 리서쳐가 적성에 맞을지 아직 확신은 없어서
==> 석사 과정을 해보면서 연구 수업 혹은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받아서 해보면 적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알고 싶다면, 본인이 평소에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누가 뭐래도 그 부분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보고 더 나은 방향이 있나 스스로 탐구해보는 편이라면,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충 어떻게 보면 뻔한 답변이었지만, 사실 대학 1학년때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일단 학부 때 충실히 공부를 하시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시고 그 후 석사를 진학해서 연구도 좀 맛 보시고 나서, 그 때 진로를 다시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