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아시아계 증오범죄]재미교포 스타의 증오범죄 고발
亞혐오 메시지 매일 수십개 도착… 공공장소에서 침 뱉은 사람까지
金 따니 “백인소녀 메달 뺏지말라”“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인종차별 타깃에서 빼주는 건 아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항상 최루액 분사기와 호신용 무기를 챙겨야 한다.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도 하루에 수십 개의 혐오 메시지가 도착한다.”
“공공장소에서 내게 침을 뱉은 사람도 있었다”는 클로이 김은 “급한 약속이 아니라면, 약속 장소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 아닌 이상 절대 혼자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며 “집 앞 식료품점에 갈 때도 허리에 차는 작은 가방에 전기충격기, 호신용 칼을 휴대하고 항상 가방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 밖에서 부모님과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것도 그만둬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클로이 김은 “13세 때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X게임’(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같은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부터 ‘중국으로 돌아가라. 백인 소녀들로부터 메달을 빼앗는 것을 그만두라’는 메시지가 도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가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내가 이룩한 것들을 무시했다”면서 “당시에는 아시아인이라는 게 부끄럽고 싫었지만 이런 감정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고 지금은 아시아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