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개업 후 3년

  • #3583175
    lsd 73.***.105.95 2618

    남 밑에서 한 10년 일하다가 부푼 꿈(?)을 안고 개업해서 텍스시즌 3번 보내고 이제 4번째 에요. 뭐 시간이 지나니 고객은 조금씩 늘었어요. 그런데 이 업계, 특히 한인마켓 특성상 피가 너무 작아요. 그래서 결국 이런저런 비용빼고 나면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아직 직원도 없고 혼자 일해서 바쁘긴 바쁜데 연 매출이 겨우 6-7만불.. 여기에 렌트비, 소프트웨어 비용, 기타비용 빼면 넷으로 4만 조금 넘어요. 거기에다 직원으로 일할때 없던 책임감과 스트레스… 이상한 고객 만나면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말도 못해요.

    이전에 남 밑에서 일할땐 각종 베네핏에 10만은 넘게 받았는데 요즘 시즌이라 힘들다 보니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계속해서 좋은날 있길 바라며 이어갈지, 아니면 관두고 빨리 취직해서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으로 월급받고 일할지 고민 입니다. 경험 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1122 75.***.53.52

      마켓 타겟이 한인분들만 하시면, 한인 인구가 작아 수입이 작습니다. 영어잘하는 마케팅 직원 구하셔서 규모를 한인 외 고객들도 꾸준히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힘드셔도 몇년 버티시면 수입이 오르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Bshd 24.***.145.90

      이래서 회계법인 설립할땐 맨땅에 헤딩하듯 고객 0명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남밑에서 일하다 파트너까지 올라가고 여러 고객과 네트워킹후 고객들을 훔쳐와야함

      변호사 사무실도 마찬가지임

    • brad 74.***.161.16

      이거는 약간 다른얘기인데.

      혹시 주식투자나 콘도구매 해보셨는지요?

      일년에 4만불 버시면 세금도 안낼텐데, 그돈 절약해서 주변에 널린 콘도나 배당주 매수하세요.

      몇년넣어놓고 지나면 수익 좋음.

    • brad 74.***.161.16

      절대로 손해보고 팔지말고 리밋걸어놓고 수익말때까지 기다리시면 금방부자됨.

      저는 20년동안 20,000불+ 수익올렸습니다. 인플레 계산하면 손해라고 하는 멍청한 놈들이 있는데, 그래도 마이너스 아닌게 어디임?

    • brad 74.***.161.16

      절때로 빚투하지마시고, 수익날때까지 존버하세요.

      먹고살라고 일하는거 보다 부자괼랴고 일하다 보면, 자동차가 없어도 살아집디다.

      얼마나 좋음? 맨날 걸어 다녀서 종아리가 아놀드 슈바체네거임.

    • brad 74.***.161.16

      그리고 이거는 또 약간 다른 이야기 인데.

      콘도살면 마당은 없지만, 또 어떡해 생각하면 잔디 안깍아도 되니까 너무 좋습니다.

      집이 너무 넢어면 힘들어요. 집안 청만 해도 되는 콘도 추천드립니다.

    • brad 74.***.161.16

      그리고 아내도 너무 좋아합니다.

      마당이 없으니까 장담글일 없다구요.

      마당나가서 벌래물일일도 없고, 차가 없으니까 외식도 다 배달시켜 먹으니까 너무 편합니다.

      차가 없으니까 주변에서 공항데려다 달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 지나가다 75.***.62.2

        님이 이러고 살고 있는 걸, 님 부모님은 알고 계시나요? 가슴 아파하실 것 같은데요. 님의 마음이 아파 보입니다.

    • ㅇㅇ 68.***.108.39

      미국에선 회계사 죄다 기업화 되서 저렴한테 그걸 개업하면 더 저렴해야 할텐데 당연히 힘들지 않을까요

      • . 172.***.47.93

        한국이 더 빅펌 위주인데요? 현재 미국이 오히려 기업화가 덜 됐죠. 한국에서는 cpa 따면 대부분 대형법인에서 시작합니다. 설마 turbo tax 같은거 보고 기업화됬다고 하는건 아니길바람

    • 76.***.50.230

      아무리 fee가 낮다 해도 연매출이 6-7만불 밖에 안나오면 아직 고객이 그렇게 안많은거 같은데 그렇게 힘드신가요? 코로나라서 새로운거 많이 생기고 그거 킵업 하는게 벅차셨을거 같긴 한데…. 남밑에서 일할때는 책임감 별로 안느끼고 10만 넘게 받았다니 그 직장이 좋은 직장이었던거 같네요..ㅋ.. 한인 회계사무소 남밑에서 일하면서 페이는 쥐꼬리에 책임감은 엄청 느끼게 하고 굴려서 ㅋㅋ

    • ㅎㄹㅇ 107.***.121.6

      한인 개인고객 싸게해서 개인텍스 보고 100-300불 받는다고 하면 평균 200불 해서 고객 한 200명 되면 4만불. 비지니스 고객 매월 100-200불 받는다면 평균 150불 해서 고객 하나당 1년에 약 2,000불 하고, 약 15개 있으며 여기서 3만불.. 이렇게 하면 1년에 7만불 나오네요. PPP니 뭐니 이런거 돈 안되요. 바쁘기만 하고.. 이제 3년 지났으니 실제 개인고객이 200명씩 되기도 힘들고 비지니스 고객 15개도 작은숫자 아닙니다.. 그런데 고객이 이정도만 되도 시즌에 혼자 감당하기 쉽지 않아요. 구조적으로 피가 너무 싸니까 문제.. 제대로 운영 하려면 최소 개인 텍스보고는 400불 이상, 비지니스 고객은 월 300불 이상 받아야 하는데 초보가 한인마켓에서 이렇게 받기 쉽지 않습니다.

      • 76.***.50.230

        비즈니스 고객 15개?ㅋㅋㅋ 비즈니스 고객 50개씩 담당자 혼자서 처리하는 회계사무소들도 있는데
        15개 하면 그렇게 바쁘다는 느낌은 안들거같은데요. 실제 바쁜 것 보다 어디 물어볼데 없고 혼자서 다 처리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큰가 보네요.

    • 브라더 73.***.105.95

      윗분은 직원으로 일하는것과 사장으로 일하는것의 차이를 모르시네요. 아무 생각없이, 고객과의 접촉 (기존 고개 뿐 아니라 새로 고객하려는 혹은 과거 고객) 없이 그냥 하루종일 주어진 일만 해서 북키핑 50개 하는것과 회사를 운영하며 각종 잡일에 텍스보고를 하면서 북키핑 15개 하는거와 과연 어느게 더 힘들까요? 북키핑 하는 수준의 차이는 따로 망 안할께요. 그게 1-2시간만에 끝낼수도 있고 10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