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어떤가요?

99.***.251.199

개는 잘 아시는데…….고양이는 좀 다릅니다. 님이 집을 비우는것이 문제라면 고양이가 당연히 더 낫습니다. 고양이가 외로움을 안타는지는 잘 모르겠고. 제 고양이는 항상 사람옆에 있습니다. 사람무지 좋아하고 언제나 사람하고 놀자고 합니다. 가족이 집을 비우고 나갈때면 문이 닫치자 마자 매우 슬프게 웁니다 (그런데 이건 고양이 마다 매우 성격이 다릅니다. 어떤 녀석은 사람이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오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어요). 그러나 확실히 개처럼 가족같이 살갑게 붙어있지는 않고 또 그게 고양이 키우는 매력입니다. 개보다 손이 훨씬 덜가고 자기가 알아서 다 잘합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이해하면 아주 편하죠. 고양이는 낮에는 주인 없으면 주로 자기때문에 일끝나고 집에 와서 잘때까지 놀아주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님도 싱글이니 외로와서 기르는 건데, 개만큼 님에 외로움을 채워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않좋은 점은 보통 털이 좀 많이 빠져서 안고 있으먄 옷에 털이 가득. 제 고양이는 흰색이라서 제가 검은색 옷을 못입습니다. 옷에서 털빼는 끈적이 롤러를 아주 어디든 놓고 다닙니다. 발톱이 날까로와서 같이 놀면 내손에 상처가 납니다. 또 벽이나 카펫을 박박긇어 놔서 수시로 발톱을 자르고 박박긇을 곳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영리하다고 하는데 그러나 training 이 안되요. 고양이는 일단 주인에 눈치를 별로 안봐서 화를 내도 그냥 본척만척. 그러니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이 없어요. 그냥 지 하고 싶은거 합니다. 고양이 똥오줌이 개보다는 좀 냄새가 나는 편인것 같은데, 이것은 요즘에 좋은 제품이 많아서 별로 문제는 안됩니다. 또 한가지 고양이가 외로움을 탈까봐 두마리 이상을 기르기도 하는데, 잘 지낼지는 고양성격나름입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도 본척만척, 같이 잘노는 놈들도 있고, 또는 공격적인 애들도 있고. 다른 고양이를 들일땐 조심해야 합니다)

한번 길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