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보며 많은 퍼즐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 유창균 박사 진짜 대단

  • #3575458
    ㅍㄹ 184.***.161.167 1610

    똑똑한 한국사람 정말 많군요. 왜 이렇게 똑똑한 유창균 박사에 대해 하나도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한국 교육시스템이 정말 우끼는군요. 이분의 글 정도는 설명문의 예시로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한단원정도 실려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어느 시기에 동이족이 만든 초기 한자의 음운이 중국식으로 바뀌었을까입니다.
    아마 상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건국되는 어딘가 사이에 발음 자체가 많이 변화되는 시점, 즉 화족이 훔쳐가는 시점이 분명히 존재할듯합니다. 또하나는 과연 어느 시점에 동이족은 자신들의 한자 발음법을 잃어버리고 중국식 발음을 따라가기 시작했을까입니다. 이걸 풀면 퍼즐이 더 잘 맞추어질듯합니다. 사실 통일 신라 향가를 보면 이미 이때는 우리 한짜 발음이 중국식을 따라가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만..조선시대 동국정운에는 이미 중국식 한짜 발음을 따라가고 있다는걸 분명히 보여주지요. 조선이야 사대주의의 극치였던 때므로 놀랍지도 않지만요. 하지만 동국정운의 중국식 발음은 오로지 명나라 발음에 최적화된 발음이었을수도 있지요. 천자문 교재가 중국에서 나오면서 그때부터 따라갔을까? 하지만 동이족은 동이족 자체적으로 천자문이 교재가 있었다고 보는게 더 자연스러운데 왜 그런 교재가 하나도 역사적 기록에 없었을까. 왕이박사가 일본에 한자를 전해준 방식이 궁금해진다.

    • 말이먼저 98.***.115.123

      왕인박사가 일본에 한자를 전해줄 때,

      예를 들어 南의 발음을 남이라고 가르쳤다고 합시다.
      수 백번을 가르쳐도 남 발음을 못하고 ‘미나미’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래 약간 비슷하니 그렇게 하라고 했겠지요.
      그래서 이번엔 北자도 알려주니…이건 더 못하네. 부꾸 이러겠지요. 그러다 보니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이 되니
      차라리 너희들이라도 알아 먹게 너희 편한대로 ‘기따’로 읽어라 그렇게 가르쳤겠지요.
      그래서 일본에서 한자 읽는 방법은 뜻으로 읽기도 음으로 읽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중국의 경우는 글자를 만들었다는 동이족의 나라가 상(商) 나라인데. 글자 뜻이 헤아릴 상/장사 상입니다.
      장사 잘하려면 장부 정리를 잘해야 하니 글자를 개발했겠지요. 그러나 부도가 나면 난리 나죠.
      돈 떼인 사람들이 가만 있을 리가 없지요. 그래서 뒤집어 엎고 족수 많은 민족이 정권을 잡고 난뒤에
      치부책을 보니 너무 어려운거여 곰가죽 100장 이렇게 적혀 있는데 당췌 모르겠지.
      그래서 치부책 적은 놈들 잡아다가 물어 봤겠지.
      熊 를 보고 야 어거 어떻게 읽어…그거 ‘곰’이야 그랬더니 발음이 안되는 거야…
      어떤 놈은 숑 어떤 놈은 웅 이러니…골치가 아픈거여 가뜩이나 비지니스 망해서 억울하니
      그래 너희 꼴리는데로 읽어라.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봄.

      그리고 한자를 개발한 민족은 이미 부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계속 장사하기는 힘들어서 새 땅에서 새 장사하려고 이동한거라 생각함.

    • 말이먼저 98.***.115.123

      단군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 곰과 호랑이 인데
      고대 발음으로 곰은 같은 걸 확인했으므로
      호랑이는 나중에 생긴 말이고 원래 말은 ‘범’ 이므로. (범 내려온다 라는 이날치 노래처럼)
      虎의 발음이 ‘범’ 이라는 것 까지 확인해야 단군 신화가 어느 민족의 역사 인지도 증명이 가능하게 된다.

    • 말이먼저 98.***.115.123

      곰 웅(熊)의 상고음은
      https://www.zdic.net/zd/yy/sgy/%E7%86%8A
      高本漢系統으로 성모ɡ 운모i̯um 로 나와있어 곰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범 호(虎)의 경우는
      https://www.zdic.net/zd/yy/sgy/%E8%99%8E
      高本漢系統으로 성모x 운모o 로 나와있어 범이라기 보다는 소 같은 느낌이 든다.

      혹시…단군 신화에 나오는 동물이 호랑이가 아니라 소?

    • 말이먼저 98.***.115.123

      국뽕의 블로그를 보면 tiger의 고대음을 pəm (펌)으로 나와 범과 비슷하다.
      https://blog.daum.net/pance73/4421
      이게 국뽕의 장난인지…중국 사전이 이상한건지 검증을 해봐야 함.

      • ㅍㄹ 184.***.161.167

        한짜를 모르니 뭔소리하는지 완전 까막눈이 되네. 한짜공부 열심히 해야겠어. 중국말도 덤으로 공부하고.
        근데 고대 음운을 어떤식으로 연구하는지 궁금하네요. 한짜 음을 같은 한짜가 아닌 다른 산스크리트어로 써진 문헌이 존재하고 있다면 몰라도.

        • 말이먼저 98.***.115.123

          사실 내가 한짜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예전에 닭 유(酉) 자를 분석하다가
          글자 모양은 술병인데어째서 닭이란 뜻을 내포하느냐 하는 물음에 스스로 얻은 대답이
          치맥처럼 치킨과 맥주는 같이 붙어 다니는 것이로구나 하고, 한자는 연상에 의해 만들어 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그럼 글자는 왜 만들었느냐 하는 물음에 그거 장사하려면 숫자를 잘 세야지. 기록도 잘하고
          이런 생각에 이르러 그럼 숫자는 직관적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보니.
          一 二 三 까지는 직관적인데 나머지 숫자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숫자의 제자 원리가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 …이거 저거 찾다가 중국애들이 여덟 팔(八)를 엄청 좋아한다는 유튭을 보게 되었는데
          아가씨 말로는 중국애들이 돈을 좋아해서 돈 잘 번다는 한자 발(發) 과 팔(八)의 음이 비슷해서 좋아 한다고 하는데
          八 자를 개발한 사람은 뭔가 철학을 가지고 만들었을 것 같은데 실마리가 잡히지 않네요.
          이왕 공부하실 거면 숫자 제자 원리도 같이 공부해 보심은 어떨지요.

    • ㅍㄹ 184.***.161.167

      유창균 박사가 책을 발매한 해가 1999년인가 그렇고 그보다 먼저 동이족 한자 기원론에 대해 연구 시작한 사람은 없는듯해요. 진태하 교수도 그 후에 주목하기 시작한듯하고…중국에서 임어당이 그런말 했다고는 하나 그 사람은 음운에 기초해서 그런 소리 한건 아니었던듯하고…

      그러고보니 고대 음운연구에 기초해서 한짜가 우리말과 더 깊른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아주 최근에야 시작한듯해요. 이것도 놀라운 사실이지요.

      그런데 한짜 제자 원리에 대해서는 이보더 전에 더 관심가졌던 중국애들이 당연히 있어야 할듯한데 그 방면에 중국에서의 연구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연구 메쏘드들이 찾으면 있을듯도 한데…
      4개를 의미하는 4자는 설명이 되었을까요? 저런거 연구는 진짜 어려울듯해요. 거의 랜덤하게 만들어진것도 있을텐데…
      누군가가 한글의 숫자 기원 어원을 설명하려고 한 글은 신동아인가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한짜의 8은 혹시 방위에서 오진 않았을지…8은 사방팔방에서 나타나듯 온우주의 방위라는 어떤 완벽체를 그때부터 의미한건 아닐지…
      4자가 죽을 사짜와 발음이 같아서 싫어하게 된건 후대에 시작된것일수도 있죠. 초기의 죽을 사짜는 숫자 4자와 같은 발음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동영상에보면 죽을 사짜의 원래 발음은 “스”러지다의 “스” 또는 “쓰” 발음이었다고 합니다.

      “가라사대”란말도 한잣말인줄 알았는데 순 우리말이었든듯하고요. 가로되=가라사대=말하다= 가르다=(말로 사물을)가르다 ?

      • 말이먼저 98.***.115.123

        갑골문에 4는 수평선 네게, 5는 다섯개를 그어서 아주 직관적인데
        특히 10은 수직선 하나를 그어 놓았는데 아마도
        동물들도 세워 놓고 그린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세운다는 의미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10진수 체제라면 10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수평에서 수직으로 사고의 전환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7,8,9는 아직도 오리무중…

        8은 가운데가 휘어지고 대칭인 선 두 개를 그려놓았는데…
        말씀하신 방위에 대한 생각과 별자리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숫자의 이름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일곱,여덟,아홉,열등으로 불렀다면
        말씀하신 것 처럼 넷과 죽을 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나중에 일,이,삼,사 같이 순서를 매기는 방법이 등장하고 나서
        4등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수 두 번 째가 3인데 4등을 하면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넉 사와 죽을 사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4자를 더욱 싫어하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