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좋은대학 학부이상 나온 인도인 친구들은 억양이 우리가 알아듣기 힘들어서 그렇지 구사하는 영어의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표현도 원어민의 그것과 비슷하고, 나름대로 말할때 강세도 정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뭉개지는 소리같아도 미국애들은 찰떡같이 다 알아듣습니다.
오히려 한국 토종들이 번역체 말투에 강세와 끊어읽기를 무시하는 스피킹을 구사해서 미국애들과의 소통을 어려워하는 걸 많이 봤네요. 남의 얘기가 아니라 슬픕니다 ㅋㅋㅋ.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글쓴이님은 인도의 억양만 어려워 하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듣기가 부족해서 그런걸로 생각됩니다. 영화, 뉴스, 드라마 자막없이 다 알아듣는 수준이라면 제 말 무시하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쉐도잉 많이 하고 영어듣기 연습많이 하면 다 해결되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