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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18:09:05 #3571564전차남 68.***.73.74 2057
안녕하세요, 조만간 미국 헬스케어, 의료 장치 대기업의 R&D 부서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인더스트리의 아카데미아로 불리우는 곳으로 논문도 쓰고, 특허도 내는곳 입니다.
앞으로 헬스케어쪽에서 데이터가 엄청 나게 중요해질것 같은데, 나름 대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경력을 쌓고 있으면, 전망이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저의 바램은 큰 성공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그럭저럭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는것 입니다.
학교와 공동 연구도 진행을 하고, 환자 데이터도 다룰 예정인데, 이러한 헬스케어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전망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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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기업에서 이런 직종이 세분화가 되어 있나요? 그냥 한국으로 치면 임상연구 식의 CRO 정도 일 아닌가요? 최근에 한국에서도 CRO 라는 것으로 포장되는 헬스케어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있지만 사실 전문직으로 인정 받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수집 정도로 인정 받는 정도 이고요.. 제가 알기로도 미국에서도 그 정도로 알고 있고.. 대기업에 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있는 이유는 다 알지만 중소기업은 그런 직종의 업무가 사실 포지션을 가지기에 별 의미 없고 대부분 전문회사에 의뢰하니 그런 거고요..
암튼 제가 느끼는 헬스케어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그런 것 같습니다. -
헬스케어 …회사 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 (의료보험 – Forbes 에 Large Employer 로 리스트 되어있습니다) 같은 경우는 데이타 사이언티스트를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 뿐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한국 CRO랑 미국에서 하는 일과 어떻게 같습니까? 이 분야 제대로 아시는 분 맞나 모르겠네요. 경력은 있는지..
한국 또는 미국 CRO에서 마케팅 데이터 수집하는건 그 안에 sub-division이 있어서 마켓리서치를 하는 경우거나 전략/ 마케팅 컨설팅을 하는 경우입니다. 임상연구에 관련한건 전혀 부서도 다르고 적용 규정 법규, 다루는 데이터, 관련 백그라운드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제약회사나 의료 관련 사이언티스트는 항상 있어 왔고 그 부서도 상당히 큽니다.
원글님은 R&D 부서라고 하시는데 헬스케어 빅데이터는 헬스케어 관련 모든 산업, 연구, 개발에 핫 토픽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어떻게 자기 개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죠. 학교랑 연구도 하고 환자 데이터도 다루신다는데, 이런 헬스 데이터 경험을 가지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테크 회사에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과 다르죠.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경력 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면 더 잘맞는 직종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이동할수도 있고요.-
네 CRO와는 다르지요.. 근데 마땅히 비교할 만한 직종이 없어 그냥 비교했습니다. CRO 정도의 필요성이랄까 하는 의미에서요..
의료보험회사는 당연히 많이 필요할 꺼고 전통적으로 있어 왔는 데 그냥 이름만 그럴듯하게 바뀐 거고요.. 새로이 나타난 직종이라기 보다는 요
그리고 회사의 R&D 부서는 말만 그럴듯하지 그냥 마케팅이나 같습니다. 회사에서 무슨 R&D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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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RO랑 미국에서 하는 일과 어떻게 같습니까? 이 분야 제대로 아시는 분 맞나 모르겠네요. 경력은 있는지..
한국 또는 미국 CRO에서 마케팅 데이터 수집하는건 그 안에 sub-division이 있어서 마켓리서치를 하는 경우거나 전략/ 마케팅 컨설팅을 하는 경우입니다. 임상연구에 관련한건 전혀 부서도 다르고 적용 규정 법규, 다루는 데이터, 관련 백그라운드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제약회사나 의료 관련 사이언티스트는 항상 있어 왔고 그 부서도 상당히 큽니다.
원글님은 R&D 부서라고 하시는데 헬스케어 빅데이터는 헬스케어 관련 모든 산업, 연구, 개발에 핫 토픽입니다. 점점 다양한 형태의 evidence generation을 사회가 요구하기 때문이죠. 자신감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어떻게 자기 개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죠. 학교랑 연구도 하고 환자 데이터도 다루신다는데, 이런 헬스 데이터 경험을 가지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테크 회사에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과 하는 일 다루는 데이터 해결하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 전문성을 키우신다고 보면 좋을 것 같고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경력 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면 더 잘맞는 직종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이동할수도 있고요. -
회사에서 R&D를 못 하나요? 미국의 큰 의료관련 회사나 빅파마 같은 경우에, R&D에 엄청나게 투자하는것으로 아는데요. 회사들은 R&D를 제대로 못 하나요? R&D는 학교에서만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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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에 데이터 부서에 있습니다. 헬스케어라는게 광범위 한데 님이 ‘논문도 쓰고, 특허도 내는곳’ 이라고 하는것으로보아 단순히 의료보험이나 마케팅은 아닌것 같습니다. 파머나 헬스케어 관련 회사에서하는 분야는 주로 genome sequence 에 관한 분야가 있습니다. NGS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회사에 따라서 genetic disease 에 연구 목적일 수도 있고(주로 lab이죠. labCorp, Invitae, Illumina, GeneDX, Ambry 같은) 또는 파머같은 곳은 drug trial 에서 환자들에 특성을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Biomarker 연구쪽으로도 많이 쓰이고요. 요즘은 RNA레벨에 연구도 많이 합니다. omics 라고 biological molecules 에 관한 database 도 엄청 크고 요즘에 많이 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환자들에 기록 (미국은 의사들에 환자진료기록이 전산화된지 좀 되서 database 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전에 의료기록들도 방대한데 문제는 의사들이 손으로 쓴 기록들이라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걸 스켄을 떠서 text mining을 해서 전산화하는 작업도 많이 합니다. 저도 해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들에 에 database 를 구축하고 연구하는 일도 하는데 이건 주로 AI연구 하는 회사에서 많이들 합니다(요즘에 AI회사 엄청나게 많습니다. 유럽회사들도 미국으로 많이 건너오더군요) .
즉, 헬스케어 쪽은 사실 big data 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분야인데……..여기선 잘 모르시네요……..잡은 무긍무진합니다. 회사에서 R&D가 없다니…쩝…..회사 엄청많고요 투자 엄청나게 합니다. 헬스케어 비지니스 쪽은 항상 안정적이기 때문에 잡시퀴리티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연구분야가 그렇듯이 공부많이 해야 하고 여러가지 많이 알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여기서는 주로 CS전공한 분들이 많아서 최종 종착지는 fang을 잡는데, 그런 회사들에 data science 에 연봉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파마나 헬스케어 회사는 그 회사들에 pay scale 이 있고 data science 던 SWE던 그 pay scale에 따르는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파머나 헬스케어 쪽이 연봉이 그리 짠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그럭저럭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는것’ 을 목표로 하시면 아마 재미있게 일하면서 사실수 있을 겁니다. 충분히 유먕한 분야이니 걱정마세요. 하지만 요즘은 cloud 회사들이 헬스케어 파머쪽으로 엄청난 플렛폼을 제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기때문에 가끔 헬스케어 data 하던 사람들이 이런 cloud 회사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바로 제 동료가 저번달에 Amazon 으로 갈아 탔습니다. 가능하니 님도 그쪽을 목표로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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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직종입니다. 그럴듯하게 언론플레이 마케팅하기 좋은 직종이라 최근 늘어가는 직종이고요.. 약간의 전공지식이 있어야 되는 직종으로 치부되고 전공이 세분화되면 왠지 더 전문적이어 보이는 그런 직종이고
님이 장황하게 설명한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 회사는 손에 꼽힙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그냥 마케팅의 수단일 뿐이고요.. 뽑아 먹을 마케팅 소재가 나오지 않으면 언제든 없애버리거나 외주를 주는 부서입니다.
그리고 논문 특허 쓸수 있는 곳이면 R&D 하는 곳 인가요? ㅎㅎ-
밥은 먹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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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듯이 헬스케어라는 범위는 넓습니다. 헬스케어라고 하는 비지니스중에는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냥 R&D하곤 상관없고 간호사 몇명 데리고 노인들 집방문해서 돌보는 것도 헬스케어이고, 큰 제약회사 수주받아서 임상써비스 제공하는 것도 헬스케어라고 할 수 있고……범위야 님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위에 글보니 무슨 한국에서 제약회사 영업하신 것 같은데, ‘암튼 님이 느끼는 헬스케어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그렇군요’…….유감입니다. 그러나 님에 말씀중에 동의할 수 있는 말도 있어요. 실제로 많은 파머나 헬스케어 회사중에 data science 가 별로 필요 하지도 않은데 무조건 고용을 해서 알지도 못하는 AI외치는 회사들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data science 나 machine learning 으로 사람 몇명 뽑는다고 AI가 된다고 그게 미래에 비젼이라고 외치는 CEO들 많죠 (실제로 ML or AL가 붐이라 CEO들이 주주회의에 가면 매번 나오는 의견이 왜 니들은 AI 않하냐 요구를 하는데 왜 하냐보다 왜 않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가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주주들은 뭐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냥 AL가 뚝닥되서 인력줄이고 금방 엄청난 성과가 나온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경우는 헬스케어 뿐아니라 다른 비니지스에도 해당됩니다만). 뭐 그런면에선 너무 과열돤 면이 있고요. 붐이 지나가면 조정됩니다. 실제로 나오는게 없으니까. 그래서 data science 쪽은 특성을 잘이해하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윗글에 서 설명한 R&D 로써 data science 는 R&D에 한가지 tool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보여주기식 회사 마케팅하곤 다르다고 이해하시고 실제로 미국에선 이런 R&D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나 파마 또는 biotech은 엄청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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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님, 정말로 옳은 말씀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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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님,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흠님 덕분에 헬스케어, 빅파마, 의료기기 분야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헬스케어쪽은 데이터가 점점 중요해 지고, 전문가들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기업에서 하는 R&D를 우습게 보아서, 의아해 했었는데, 이제 명쾌해 지네요. 이 회사에서 경력을 좀 쌓고 하면, 관련 분야에서 이직하는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fang과 같은 엄청난 대우를 원하는것은 아닙니다. 중산층 정도의 돈이면 만족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더 무섭네요. 10년 뒤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없어진다는 소리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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