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 하세요? 금융쪽은 영어 안되면 그냥 개좆망이에요. 님이 금공은 외국인이 취업하기 어렵단 말을 들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영어 좀 한다 정도를 말하는게 아니고 아주 잘해야 되요. 님이 internal/external stakeholders들에게 주장펼치고 설득시키고 확신을 줄 수 있을 정도가 되야 됩니다. 발음은 구려도 되요. 근데 영어로 ‘말’을 잘해야 되요. 한국인이 한국말을 해도 말 못하는 얘들이 있고 잘하는 얘들이 있죠? 그 의미로 영어를 잘해야 합니다. 수학적 능력, 코딩스킬이 되도 영어 안되면 어렵습니다. 사실 미국 어느 분야나 다 마찬가지긴 한데 금융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학교의 경우, 몇년 전에 석사 졸업했는데 캠퍼스는 작지만 학교는 좋습니다. 학생들 수준 높은 얘들 많이 보이고 교수진도 훌륭합니다. 구린 교수도 있구요. 학교 수준 높고 만족했습니다. 돈주면 다 간단건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딸리는 얘들이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주접떠는 개소린 그거 말고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아무도 신경 안쓰고요 컬럼비아는 컬럼비아입니다. It’s no joke. 한국얘들이랑 중국얘들 중에 수준 안되는 얘들을 가끔 보긴 했습니다. 저는 학교는 좋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역겨웠습니다. 학교에서 몇가 동쪽으로 가면 센트럴 할렘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헬입니다. 노숙자 거렁뱅이 양아치 쓰레기들 엄청 많구요,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길가다 시비거는 흑인새끼들도 꽤나 있으니 짜증날겁니다. 모닝사이드 캠퍼스 옆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 작년에 살인사건도 났었습니다. 컬럼비아 백인 여학생이 강도 패거리한테 물건 안뺏기려고 저항하다가 칼빵맞고 죽었습니다 (거기에서 새벽에도 자주 산책하고 그랬었는데 ㄷㄷㄷ). 제가 살았던 125가 근처에선 10대 흑인소년이 총맞아 죽은 적도 있었습니다. 가끔씩 외부인이 학교 안에 들어와서 물건 훔쳐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이메일로 날아옴). 맨하탄은 기본적으론 100가 위로는 가는게 아닙니다 (학교는 116가). 못사는 동네 근처라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예민하고 싸가지가 없습니다. 학교에만 백인과 국제학생이 많고 근처에는 흑인인구가 절대다수인 지역입니다 (할렘근처니까 당연). 두번째로 많은 인구는 히스패닉. 전 돈이 그렇게까지 여유있진 않아서 125가에서 살았지만 오실거면 돈 두둑히 들고 오셔서 100가 아래에서 집을 구하시고 (이 지역부턴 백인인구가 확 높아지면서 주변환경도 확 좋아짐. 대신 월세는 100가 위쪽에서 사는거보다 “미니멈” 500불 이상 깨집니다) 평화롭게 지내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116가 Riverside ave 쪽 주변도 100가 위쪽 중에선 제일 좋습니다. 그 외엔 추천 안합니다.
학교만 놓고 보면 매우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과 저명한 교수가 많다는 것) 주변 환경이 진짜 개씹역겨워서 고통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학교 진학할 일 없지만 만약 박사를 하게 된다면 전 절대로 컬럼비아는 안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