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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고 닳게 들었었다.
우리나라 땅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노래,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자……(남으로 남으로……가도 가도 끝이 없단 뉘앙스 찐한 남으로 남으로)
그 곳 모란이 활짝 핀 곳에
영랑이 숨쉬고 있네거의 생략.
아, 영원히 남을 이 영랑과 강진”~~~김종률 작곡. “영랑과 강진” 으로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거대한 음악
“님을위한 행진곡”
을 작곡한 이.
단지 노래 하나 작곡했을 뿐인데
간첩이라고 끌려가
고문고문고문으로 죽다 산 이.무튼,
영랑
에 미쳐있을 때쯤
영랑과 강진이란 노래가 나와
또한 거에 미쳤었기에문학답사반이라는
조그만 써클에 몸을 담고 있을 때아니 가 보곤 못 살 것 같아
애들과 함께
영랑 생갈 찾았었다.노래마냥
활짝 핀 모란이
생가를 꼼짝 못 하게 포박하고 있을거란 기대완 달리따악 두 그루,
활짝 핀 모란에 실망이 대단했었다.쌕휘들,
많이 좀 심어놓치 좀.방명록에
칼님께옵서 다녀가시다
를 휘갈기고
뒷곁으로 가니
잘생긴 시비가 서 있는데“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테요……”이 뒨
내 눈으로 잡아다가
내 뇌속에 가둬두면갇힌 채로 부패하다
적멸할 게 자명하고그럼 이 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망시라
방생했기에
내 기억에 없다.살려서
다른 이들도
노래해야 되지 않겠나 싶은 맘에서였다.나 잘했지?
그리곤 가게 되는 곳이
토말.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큰 나란 줄 알았을 나이 때나토말,
땅끝마을
의 의미가 있지
미쿡에 살다 보니 그 의미가 없어 보이긴 해도
뭔가 색다르지 않을까 곤 찾아갔던토말.
그곳에
2층짜리 여관이 있었는데미숙이랑 갔을 때 침대가 없더니
담 해 미정이랑 갔을 때도 침대를 안 들였더니
담 해 미옥이랑 갔을 때도 침대를 안 들여 놔토말 함
까진 무릎
만 기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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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 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라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끝없는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님을위한 행진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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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때마다
맘은 항상 광주에 가 있고가슴은 뭉클해지고 또 엄숙해지고
눈물 또한 고이게 하는 민중노래.“님을위한 행진곡”
을 작사한
백기완선생.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난 그는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백 소장은 1964년에는 한일협정 반대운동에 참가했고, 1974년에는 유신 반대를 위한 1백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투옥됐다. 1979년
YMCA 위장결혼 사건'과 1986년부천 권인숙양 성고문 폭로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도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이상 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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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큰 별 하나가 졌다.부디
민주주의가 활짝 핀 곳,
분단 없는 나라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