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쓴이 입니다..

ㅇㅇ 68.***.223.176

저도 누구든지 다 알만한 대기업에 5년째 재직중입니다. 그곳 입사합격 소식 들은날 눈물을 흘릴정도로 간절히 원했던 곳이고, 또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이기에 신분보장 확실하게 해줄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죠. 오히려 대기업이 더 하다는말이 맞았죠. 저는 취업비자 4년후에 드디어 영주권 스폰해주겠다는 확답을 얻었지만 그 후 1년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어요. 제가 팔로업 할때마다 검토중이니 기다려라, 다시 연락주겠다 매번 같은 말 반복. 작년은 코로나 핑계로 모든 이민국관련 업무가 딜레이 되었다는 핑계로 일년을 또 저를 애간장타게했습니다. 그렇게 꼬박 2년이 지났고 저는 비자 만기 6개월을 앞두고 비자때문에 시민권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속내를 모르는 사람들은 진작에 결혼하지 왜 지금까지 끌었냐 하는데, 오로지 내 힘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서 영주권 받고싶은 그 마음 아실까요? 회사한테 지금까지 농락당한 기분은 너무 분하지만 외노자로써 어쩌면 아직까지는 당연한 현실이라고 생각되기도 해서 참 많이 씁쓸합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비자랑 영주권 스폰 받는다는 핑계로 연봉도 안 올려주고 박봉으로 일했으니 내 노고를 알아주겠지 싶었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던거죠… 대기업이 더 합니다. 제가 다녀보니 말할수 있어요. IT 기업은 좀 다르다지만, IT쪽이 아닌 다른 분야의 대기업들은 여전히 비자와 영주권을 핑계로 연봉적게주고, 거짓말한 가득한 희망적인 말들로 저희같은 외국인들을 구워삶습니다. 저희는 알면서도 믿고싶은거구요… 본인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속는셈 치고 끝까지 믿어보든지, 떠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