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회사

펜펜 73.***.178.183

우선 위로의 추천 드립니다.
>그린카드 받으려면 그냥 네! 하고 따라야 할까요?
우선 제생각도 위에 다른 분들처럼, 드러워도 그냥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엔지니어인데 프로젝트 매니저, 영업까지 하라더니 이젠 물류 업무까지 하랍니다
요부분에서는 좀 전략적으로 접근하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오셔서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회사에 그렇게 열심히 하시면 안됩니다. 심지어 미국회사들은 너무 일만 하면 좀 쉬라고 하는 곳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만하면, 더 능률안오른다고 그러고요, 옆사람들 비교된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안좋아합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엔지니어일을 잘 하셔서, 윗대가리는 님이 놀고 있는 것 같으니까, PM 그리고 영업까지 줬는데, “어라? 의외로 이것도 잘하네?” 그럼 물류도 한번 맡겨볼까? 하는 겁니다.
이게 한편으로는 너무 열심히 일하셔서 그런거에요. 좀 아파서 갑자기 쉬기도 하고, 변비 때문에 화장실 가서 한 30분도 있고 그래야 해요.
특히 소규모시라니까 엔지니어 일은 다른 직원들은 모를것 아닙니까? 나는 경력도 있고 쭉 일을 해왔으니까 1시간이면 되지만, 새로운 사람 미국 엔지니어 대려오면 한 3시간 4시간 걸릴수도 있는거거든요. 나 영주권 받고나서, 나간뒤에 능력없는 넘 대려오면 3시간 4시간 이틀 걸리기도 하는 거에요. 영업은 커녕 PM일도 도저히 짬이 안나서 안될수도 있는 거에요.
고로 일을 너무 빨리 끝내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나쁘게 표현하면) 절대로 나대면서 이렇게 저렇게 다른 사람 업무도 간섭도 하지 마시구요. 직장동료 중에 일 못하는 사람있으면, 절대로 답답해 하지 말고 도와주시도 마시고; 특히 내가 하면 이렇게 잘하는데 하면 안됩니다. 결국 내일 됩니다. 봉급은 그대루구요.

여기에 주의 할점이 있는데, 좀 널널하게 일을 하더라도 업무에는 순위가 있습니다. 영업일을 예를 들자면, 영업으로 Conference Call이 있다든지 심지어는 출장을 가서 demo해야하는데, 이것을 내가 빵꾸낸다면, 뭐 나도 쿠사리 먹겠지만, 누가 제일 혼이 날까? 내가 1번이 아니면 정확히는 그건 내일은 아닙니다. 반대로 지금 이일이 진짜로 잘 되면, 누가 제일 큰 보나스를 받을까? 이게 내가 아니면 또 그것도 내일은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널널하게 하더라도 봐가면서 해야합니다. 뭐든지 다 못하면 쫓겨나는데, 원래 내일만큼은 똑 부러지게 하고; 나머지 덤으로 (봉급도 안주면서) 받은 일은 좀 못해도 되는 거죠. 그 덤으로 받은일을 할시간에, 나는 LinkedIn등에서 다음 직장알아보거나, 다음 직장으로 넘어갈때에는 회사들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지, 그래서 그게 PM능력이다 (PM은 뭐든 해당이 되기도 하죠) 그럼 영업/물류는 버리고, PM까지는 특히 내 resume에 쓰기 좋아 보이는 업무에 한해서 열심히 하면 되죠.

뭐 사실 젤 좋은건 윗사람 똥꼬 빨아주는 스킬이 있으면 그게 최고이긴 한데, 이런거 못하는 분들은 못합니다. 저도 못하기는 하는데, 이것을 무시하는 건 아니고, 있으면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