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생한테 조언좀해주세요

펜펜 73.***.178.183

>또한 어렸을때부터 이민,유학을 원해왔습니다.
많이들 원합니다.
>의대가 아무리 좋다고해도 6년넘게 미친듯이공부하고 3년군대가고 하면 30이 넘은나이에 커리어를 시작하는데 저는 너무 맘에들지 않습니다.
그렇죠.
>그러나 집이 그렇게 부유한 것도 아니고 미국길이 힘들 것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런데 마음속에 너무 남아서 이대로라면 한국에서 (애초에 한국시스템이 너무 싫습니다 세금도 내기 싫습니다) 후회하며 살 것같은데 인생은 한번사는 것 아닙니까?
많이들 같은 생각일겁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고3학생입니다.
나도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꼭 시험 준비하거나 에세이 제출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면 딴생각이 나더군요. 그래도 뭐 꾹 참고 하긴했지만, 대학 2학년때 Fluid Machenics랑 Dynamics였나 (공대 3학년과정)을 공부하는데, 진짜 나에게 이건 아니다 싶어 다른길로 갔네요.

>구글,테슬라,자율주행자동차등에 항상 관심이많았고 이게 제 적성인것같습니다.
이런건 아무나 들어도 cool하게들리고 뭔가 내 적성 + 잘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직접 비싼 학비 내면서 머리싸매고 기본/기초가 되는 공부를 하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하지만 직접 가보고, 그쪽 field에 있는 사람들하고 대화도 해보고 해야 관두더라도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마련이죠.

위에 적은대로 공대에서 공부를 하다가 (로켓트 우주선등을 만드는 aero space engineering) 관뒀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고로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려면, 어디 학교 어떤 학과를 가야하는지; 어떤 경험을 해야, 비슷하게 cool한일 좀 해보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 가치있게 평가되고 뽑힐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을듯합니다.

잘 모르지만, 예를 들자면, 자율주행 이런거는 뭐든 길과 물체를 식별하는 sensor – laser/camera/optical이라든지 하는 쪽과 다른 차들과 안 부딧히게 통신-근거리 원거리 통신; 이런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그럼 고등학교 나온 사람, 스카웃해서 돈 많이 주면서, training시킨후에 일하라고 안합니다. 근거리 통신, 센서 뭐 이런쪽에 관련이 있는 대학을 우선 나와야 할테고; 같이 졸업하는 사람들 보다 먼저 뽑힐려면, 이런 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줄수 있는, 예를 들어 내가 drone을 만들어서 알아서 물체를 피하면서 날아다니는 걸 만들어서 무슨 대회에 나가서 동상을 받았다든지 하면 좋을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슬픈 사실이지만, 이런 새로운 기술과 시도는 바로 돈이 안된다고 한국에서는 힘들고 미국 같은 곳에 기회가 더 있을텐데, 미국에서 일하려면 영어를 또 잘해야 하겠죠.

지금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10년 20년 후에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좋네 저것은 싫네 생각만 한 사람이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서 (그게 꼭 공부는 아닐수도 있어요.) 뭔가를 노력한 사람일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처럼, 고민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고민만 하다가 끝나지 말고, 내가 현제 할수 있는 무언가로 연결해서 그것을 할때 비로서 내가 원하는 것과 가까워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