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감사합니다.
35:20 ㄴ ㅇ 받침만 남고 다 사라지게 된걸 설명하는 부분에서 나도 소름끼치네요. 베트남언어나 중국어에서 ㄴ ㅇ 발음이 그래서 그렇게 많이 들리는군요. 동국정운 저자는 진짜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군요. 물론 그 전부터 그 방식을 써왔다고는 하지만. 중국발음이 왜 저런지가 조금 이해가 됩니다. 물론 저것은 고대에 순수하게 우리말과 한족의 말이 다르게 독자적으로 가진 말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어떻게 거꾸로 타고 올라갈수 있느냐는 힌트를 조금 준거 같기도 하네요.
하여간 예로부터 동국정운집필 훨씬 이전부터 저런식으로 중국말을 배웠다고 하는데, 그 예로부터라는게 언제부터였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은 50퍼센트이상 한자말과 어휘가 중복되어져 있는데 고대국가에서는 어느정도 겹치는게 있었을지도 궁금하고.
그리고 35:00 이후 부터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도 항상 의문으로 남는것입니다. 왜 한국 한글 학자들은 순경음들을 되살리려는 노력을 안할까요? 일본애들이야 순경음이나 다른 발음도 많이 사라졌으니 28개에서 24개로 줄였다하지만, 우리말에는 구한말정도에는 그래도 순경음 발음들이 살아있었을텐데 말이죠. 물론 오늘날에는 우리도 다 사라졌다고 하지만 24개로 줄었으니 글자따라서 남아있던 발음도 사라지는 과정을 겪고 있겠지만, 국제화시대에 순경음의 필요성은 절대적인데 말이죠. 물론 우리말은 다 사라져서 우리말에서는 순경음 복원은 못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래도 외래어가 범람하는 요즘에 외래어 표기로 순경음 필요성은 엄청난데 말이에요.
그런데 “땅이 바뀌면 발음도 바뀐다”가 그냥 일반적인 현상학적으로 수긍하는 수준을 넘어서 “땅이 바뀌면 어떤식으로 발음이 현실적으로 어떤식으로 바뀌는지 유추하는것 조차가 가능한” 어떤 공식을 포함하고 있는것일지….공상도 하게 됩니다.
근데 “빨리 빨리” 란 말을 영웅본색2 를보다가 들었는데, 중국애들이 왜 “빨리 빨리”라는 말을 영화에서 썻을까요? 한국사람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었는데 말이죠. 이것도 한자말에 비슷한 단어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