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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과걸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특히
너.
를 볼 때마다
남 뒬 캐
뭔가 약점을 잡아내고야 말았다며
달짝지근한 긴장감을 즐기는 사람처럼 느껴져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부류로
널 치불 하는데,
내가 어디로 봐서
산삼처럼 느껴질까?날 캐고 싶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지캐러다니는 사람이 많더라고
누군가 알려줬던 터라
숨긴다고 숨겨질 것도 아니요,
발겨진다고 팔릴 쪽도 없으니그래,
불쌍한 너에게 적선도 할 겸
이참에 아예 스스로 날 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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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라고
믿을 수 없다 싶지 싶겠지만 난언론인
출신이다.
당시 대표 조간으로 불리웠던
조중동 중
동아일보에 몸을 담고 있었다.입살 할 땐 사실 맘이 썩 내키진 않았다.
내 실력,
너도 감은 잡고 있겠지만출중하잖냐.
해 조중동
세 군데 공채에 동시에 다 합격을 했지만동아일볼 택한 건 순전히 쩐,
거에 맘이 흔들려서였다.초심은
강건하고 경건하기로 했다.청렴하고 양심있는
언론인
이 되자.
내 양심만 지켜낸다면야
환경인들 뭔 문젤 게 있겠느냐.내게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이란 게
태어나 처음으로 따라 붙는 순간였다.입사 전
회사에 대해 사전 지식이 충만해야
회사에 기본 옐 갖춤이라 여겨김성수
김연수형제의 자서전도 읽었고
그들의 친일 행각에 혈 털기도 했었다.관련사 삼양사를 털면서
일제시대에 이미 일제와 짜고
국내 최초로 고창 앞바달 막아 간척지를 만든다음간척지를 둘로 쪼개
반은 끝도 없지 싶은 삼양염전과
그 옆으로 반은
지구가 넓단 걸 증명해 보이고 있는 평야,염전노예를 국내 최초로 공채했고
평야의 논을 소작을 주면서
소작농들은 농살 지어도 지어도
쌀빚더밀 헤어나오지 못하게 계약 조건을 만들어 놓곤그들의 피와 살과 쌀과 삶을 뽑아
부를 축적했던 그 형제가 갈라지면서김연수는 삼양사를
김성수는 고대와 동아일볼 나눠 갖게 되는데.친일파들에겐 가산점을 이빠이 주는
뿌리부터 친일파
들의 등용문였던
승마니정권
에
외압은 절대로 하나도 없이
물론 특혜도 전혀 없이자진하여 사과박슬 상납하여
승마니의 사랑을 듬뿍 받곤 총리까지 지낸김성수가
위대한 친일정신
을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고취시키고
걸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고대와 동아일볼 키워
오늘에 이르렀으니오라고 붙드는데도
고대 안 간 건 탁월히 잘 한 일이고동아일본 볼 일이 없다 했는데
아, 쓰바.
내가.
그 드런 동아일보에 발을 들여
언론인,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될 줄야.
이렇게 꼭 살아야 되나
자괴감도 들었지만양심을 걸고
양심있는 언론인으로
양심 하나에 내 인생의 승부를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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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이번에 동아일보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말씀 부탁 드려도 될까요?국어선생님과의 차 한 잔의 대화에서
선생님께선 지도 한 수를 내게 하사하셨는데“글을 쓸 땐
손이 아니라
네 영혼을 움직인다 생각하고 써라.지나치게 꾸미려 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특징 하나 없이 너무 평범해서도 못쓴다.
가장 너 다운 걸 찾아라.”그 때 깨달은 거다.
실력은 없으니 남들처럼은 못 쓰고
그래,
가장 나 다운 것.내용도 없이
가늘고 길게 내려쓰기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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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뱃사공 색휘의 독촉에 시달리다시달리다연체좀 하자.
사정하며 뇌물까지 줬는데
자꾸 색휘가 날 데리러 오는 건지
뇌물을 더 달란 건지
새벽마다 잠을 훼방한다.동창이 밝았길래
한 대 빨까곤 나갔더니다급한 소리를 내는 차 한 대가
이 집 저 집을 휘젓고 다니며
비닐 봉지에 싼 신문을 돌리고 있다.그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과거 언론인였던 시절이 떠오르는데
그래 그 때가 좋았지.
암 좋았었지.새벽에 일어나
동아일보를 배달하던
중 1.
신문을 돌리던 소년 칼있으마.
그 땐 참
맑고 순수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