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사망한 동료

  • #3552541
    속상해서 209.***.25.146 3801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탄다고 해서 라디오를 하나 사서 출근 할때 틀어놓고 갑니다
    라디오를 들어본적도 언제가 마지막인지도 기억도 안날 정도로 가물 가물한데 계속 듣다보니 나름 노스텔직한 느낌도 나구 ㅋㅋ

    그러다 우연히 로컬 라디오 오비츄어리 하는데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가끔 오다가다 마주치는 그 동료더라구요 지난 10 월에 코비드 감염으로 휴직했다고 들었는데 ㅜㅜ 다른 동료한테 물어보니 치료중에 합병증으로 뉴모니아로 갑자기 20 일날 icu 에서 고생하다가 ㅜㅜ 사망했다고
    친분도 별로없고 인사만 하는 사인데 그냥 마음이 아프네요
    하루 종일 마음이 무겁네요 그냥 ..
    모두들 그냥 독감 / 감기 같이 지나간다고 하던데 그 동료는 40 대 건장한 사람인데 ㅜㅜ 30 년 더 살아도 되고.. 아직은 젊은데..
    아직은 그래도 난 아니겠지, 가볍게 지나가겠지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복불복 바이러스 인가봐요 나도 갑자기 이렇게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확들기까지 하네요
    이제 정말 조심 합시다
    백신 나오고 한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닌거 같아요. ..

    • 55 72.***.231.240

      딴지가 아니고요… 왜 라디오를 따로사셨죠? 차 라디오가 고장인가요, 아니면 ..?

    • triple 98.***.113.211

      고양이를 위해 집에 따로 라디오를 구매해서 틀어놓는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 원글 209.***.25.146

      맞아요 고양이 심심할까봐 라디오 집에 틀어놓고 출근하고
      게을러서 퇴근하고 도 그냥 안끄고 나두니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ㅎㅎ

    • eng 198.***.140.109

      에구 마음이 아프네요
      얼른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겠어요

    • a 184.***.164.254

      저도 오로워서
      어렸을때 듣던 성우 분들 라디오 듣고 싶은때가 많아요
      김순영? 탁원재 구민? 이런 라디오 성우들이랑
      영화 주인공이시던 유강진 장유진 박일 이 선영 이강식 양진원….이 분들 목소리는 인공지능 목소리로 공짜로 듣게 해주면 좋겠어요.

      라디오는 아닐로그 감성이 아직 살아있는듯.

    • 73.***.1.170

      비극이네요. 코로나는 비극입니다..

    • 사생결단 108.***.248.171

      코로나 걸렸다가 죽다살아난 1인 입니다. 직접 걸려보니 전 아직 젊어서 살았지 나이좀 있거나 면연력 약한 사람은 진짜 죽겠더라고요. 일단 숨쉬기가 엄청 힘들어서 고생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고요. 항상 마스크 끼고 손 계속 씻고 조심했는데도 걸렸습니다. 모두들 더욱더 조심하시고 꼭 면역력 기르세요..

    • ssdfsdf 24.***.243.45

      전 한국라디오를 자주 듣습니다. 전화기로 엡 아운해서 들을수있어요. KBS…SBS…MBC..

    • 아니왜? 115.***.231.178

      장유진의 가요산책

      그리고 외화 엘리자베스 테일러 목소리였지요!!
      요즘은 들을수 없던 옛 성우의 음색 그립습니다

    • 67.***.112.190

      어려서 라디오 방송극 많이 들었어요. 성우들이 연기도 잘 하고 음향 효과도 잘 넣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요즘은 파드 캐스트로 많이 있더군요. 한국은 모르겠는데, 영어 콘텐츠는 재밌는 이야기 시리즈들이 많아요.

    •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71.***.206.81

      한인식당하는 제 친한 친구 일가족이 걸렸는데 무지하게 아프다고 진짜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하더라고요. 아버지가 특히 고생하신다고 폐가 망가져서 비행기도 못타게 될지 모른다 하네요 ㅠㅠ 집에 어르신 계신분들은 더더욱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