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재택근무 하시는 분들 정신건강 괜찮으신가요?

  • #3550936
    Wfh 137.***.121.41 2571

    집에서 일하니까 덜 힘들고 건강하게 매일 요리해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긴 한데
    이 생활이 계속되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울증이 막 오고 그런 건 아닌데 집이 곧 일터고 환경이 전혀 변하질 않으니 정신적으로 살짝 피폐해지는 것도 없지 않은 거 같습니다.
    참고로 미혼이고 스튜디오에 혼자 삽니다. 아파트는 뷰가 다른 건물을 향해 있어서 좀 답답한 편이구요. 그나마 산책을 꼬박꼬박 하려고 하네요
    줌으로 사람들을 만나긴 하지만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최소 반년은 이 상태가 지속될텐데ㅜ.ㅜ

    • 테슬람 108.***.230.135

      집과 뷰가 중요합니다 ^^

    • 23423423 24.***.115.205

      앞으로도 계속 이럴텐데
      취미생활 하나 만드는게 중요하죠

    • 구선원 108.***.248.171

      배부른 소리 하시네요.재택 근무 가능한거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qpeori 71.***.39.198

      재택 짜증나죠,
      근데 운전 안하고, 이리저리 세이빙 되는게 많은반면
      아마존으로 주문만 늘어나는
      집 있으면 집안인에
      애 있으면 애보는일까지
      경계가 없어지는

    • 99.***.251.199

      님뿐 아니라 코비드로 자택근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정신상담 하는데 예약이 꽉꽉찬답니다. 요즘보면 Counseling Psychology 잡도 유망한것 같아요. 코비드로 갑자기 이상한 세상이 온듯하지만, 사실은 미래가 좀 일찍온것 뿐입니다. 앞으론 죽 이렇게 가는 직업 많을 듯.

    • 아기+공룡+둘리 68.***.223.54

      이 와중에 월급이 꼬박 꼬박 나온다는 것은 참 고맙지만…

      솔직히 돌아 버리겠습니다…..

      머리는 산발에…. 매일 고투미팅만 할려니…

    • BH 174.***.136.53

      햇빛 잘들고 backyard 가 보이는 오피스 전용 방에서 일하니 할만 합니다. 사무실 출근때와 똑같이 면도와 이발도 정기적으로 하고, 일하기 전 반드시 샤워하고 옷도 갈아입습니다. 추리닝을 입더라도 좀 더 새것으로 입고…절대 자다 일어난 모습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아침도 챙겨먹고, 아이들 학교 점심시간에 맞춰 가족들과 점심먹습니다.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BH 174.***.136.53

      참고로 머리는 집에서 아내가 깍아줍니다. Costco에서 구입한 Braun hair clipper로 깍습니다. 머리 깎는법은 유투브에서 배웠고… 한번은 제가 직접 깎았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 datete 24.***.127.213

      저도 9개월째 재택.. 첨엔 살짝 돌것 같았는데 적응되니 평생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보기 싫은 사람 안봐도 되고, 의류, 교통비, 식비 절약. 매일 애랑 놀아주고..

    • 123 75.***.66.27

      보기 싫은 사람 안 봐도 된다는 말 참 공감됩니다. 같이 일하는 사이도 아닌데도 마주치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 봐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일어나자마자 간단히 씻고 바로 일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출퇴근으로 불필요하게 시간을 썼구나 느낍니다. 단점은 근무시간과 개인 시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break time 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