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링날

  • #3541612
    칼있으마 73.***.151.16 251

    분명 같은 맛인데

    릴레~~엑쓰할 때
    한 탕기 하는 커푀와

    마음이 급하단 이유로
    싸이가 가르쳐 준 대로
    한 탕길 완샷 때리는 커푄

    분명 같은 맛인데

    안 같은 맛이다.

    스트레스를 이빠이 받는다거나
    대가리가 뭔가로 꽉 차 무거울 때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저려올 때

    입맛

    이 땡기지 않는 건 누구나다다.

    그러나 마눌은.

    알면서도
    그런 날만 골라 달려든다.

    나 피곤해 건들지마 제봘.
    제봘
    날 좀 살려줘 조옴.

    나중에, 나중에

    릴레~~엑쓰 할 때 그 때
    옥퀘이?

    바로 이어 그런다 마눌

    “나일 먹어선지
    식성이 변해선지
    이상하게 벌컥벌컥 들이키는데도
    요즘은 새로운 맛이 나대 에?”

    날 말려죽이려는 게 분명한 거다
    저 이핀네.

    “”””””””””””””””””””””””””””””””””””””””””””””””””””””””””””””””””””””””””””””””””””””””””””””””

    아, 울아부지

    영웅이 살아있고
    전설이 만들어지던 시대

    철벽이었고
    모순이었고
    표지판이었던

    울아부지.

    단단한 얼음거인 그대로
    영원할 줄 알았었는데

    고무다리처럼

    출렁거리는 얼음이 되어
    처진 어깨를 보였던
    가을 지나 초겨울 저녁

    오링.

    잊혀지질 않는다.
    .
    .
    .
    .
    .
    나이를 잡술수록
    남자들은 아부지가 그리워진다는데

    나도

    나일 잡숫는 걸까
    철이 좀 드는 걸까.

    아직도
    아부질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아린 건

    아부지의 아들로 산 세월이

    아름다웠다.

    느즈막에 알아설까.

    다시 태어나도
    아부지의 아들로 살고 싶은데

    울아부지도

    나와 같으셨을까.

    아님,

    너 같은 자식 둔 적 없다실까.
    .
    .
    .
    .
    .
    내 색휘들은

    또 날

    그리워하는 날이 올까.
    생각이나 할까.

    내 색휘들에게
    내가

    울아부지 만큼이나 될까?
    .
    .
    .
    .
    .
    아, 씅빨이 났던 건

    제삿날이라고
    성경책 꺼내 먼지터는
    저 우라질 마눌의 손모가질 확,

    아부지

    불효잘 용서하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아부지.

    지옥에 가

    아부지 만나면

    무릎 꿇고
    용서도 빌고

    펄펄 끓는 유황온천

    에 함께 가선

    아프지 않게

    등 잘 밀어드릴께요.

    그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
    .
    .
    .
    .
    근데 얘,

    혹 넌 근친 제살 어떻게 지내니?

    “미국까지 와서 뭔 지사여 지산.”

    그런 소릴 하는 애들치고
    한국에 있음 잘 지낼까?

    절대, 절대로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너도 저런 말 곧잘 하고 사는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