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시험 도전할만 한지요

SLING 100.***.236.167

많은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셔서 더이상 궁금하신게 없으시겠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고 조언 드립니다.

저는 2015년에 시험 준비해서 2016년초에 시험 두개 (FARE, AUD) 를 합격하고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시험을 끝내지 못하고
모두 EXPIRE 되었습니다. 2017년에 후반에 미국에 돌아와서 다시 EXPIRE 된 시험을 2018년도 중반에 다시 보았습니다. 시험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미 붙었던 시험이니 리뷰 후 다시 서험을 쳤는데, 이게 왠걸 시험 난이도가 예전과 천지 차이 더군요. 특히 위에 답글에 말씀해주신 TBS 는 DRS 라고도 합니다. 시뮬레이션 부분에서 반이 나오는데 거의 손도 못댔습니다. 너무나 어렵고 문제를 파악하는데만 해도 한문제당 20~30분이 걸리더군요. 시험 점수가 나오니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AUD FARE 를 번갈아가며 다시 봤는데,
모든 시험마다 그러한 문제가 5문제 이상씩 나오더군요. 저는 어카운팅 일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문제가 생소하고 실무를 안하면 이 문제들은 풀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DRS 문제 푸는데 제가 계속 저도 모르게 혼자 말로 ‘X발, 미친거 아냐’ 이 말을 계속 해서 시험 감독하는 사람이 와서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더군요. 정말 절망적인 시험 난이도로 바뀌었습니다.

2017년 시험 개정후 시험 난이도 극악 입니다. 분명 어렵지 않게 붙었던 시험이었는데, 지금 현재 시험을 포기할까 생각중입니다.
2017년도 이전에 시험 보신 분들이 정말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들고 왜 진작 그때 끝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만 남았네요.

제가 다니던 한국 수강생들과 애기 해보니 요즘 너무 시험이 어려워져서 한국 수험생들도 정말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학원선생님이 이 시험은 빨리 붙어야 한다 시험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꼈네요.
그 선생님이 여담으로 애기해주신게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 시험으로 바뀌기 모두가 같은시간에 시험을 봤었는데 괌에서와 미국 본토와의 시간차이를 이용해서 미국 현지 직원이 무슨 문제가 나왔는지 알려줬었다네요. 그래서 시험이 더 쉬웠었다고, 2000년 전에 붙은 수험생들은 그래서 쉬웠던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전공자와 실무에 있는 분이 아니면 함부로 도전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