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의 꿈을 안고 입성한 조지아

나나난 67.***.21.5

벌써 3년이 지나고 있네요.
저는 4년이 되어 갑니다.
영주권 신청과 함께 시작한 한국회사 생활.
준비성이 뛰어 나시네요.

주재원 나왔다가 마눌의 소원이라는 말에 꼬득여 넘어가 지금껏 노예 생활 중.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누군가가 오면 노예의 위치가 되지 않을까요?
내 나이 벌써 40 후반. 석사 출신 공돌이로 직장생활 23년차.
거의 동년배 이시네요. 50대에 25년차 입니다.

연봉은 8만불.
연봉은 비교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의미가 없어요.
여기 게시판 보면 기본이 150k 받는 듯.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과 비교는 나의 행복을 갉아 먹는 좀비와 같습니다. 끝이 없다라는 말씀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고 내 처지가 딱하기도 하고 ㅎㅎㅎㅎ
짧은 인생이라 저는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어서 감정에 좌지우지 않는게 행복감을 느끼는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영주권 나와도 생활이 확 달라질거 같진 않고.
어디까지나 영주권은 여기에 영원히 거주할 수 있는 자격에 지나지 않지요. 선택의 자유가 늘어나는 것은 장점으로 보이구요.

한국으로 백도 할까요? 오라는 곳이 있는데 다 합쳐 9천 정도 준다는데…
오라는 곳이 있다는 것은 님의 가치를 알아준다는 것인데, 그것만으로 좋은기회가 있다는 것 아닌가요. 편안히 마음가시는 데로 결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거의 저와 유사한 궤적이라 친근감이 갑니다. 사는거 별거 없는 것 같습니다. 작은 사고회로와 습관의 차이가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