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다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5년전 글이네요.. 이미 결론 났겠지만..
그냥 회사 계속 다니는게 더 나아요.
저는 “계속 직장 다니며 돈이나 많이 벌어야지.. 학위, 자격증 그런거 뭣하러 따냐”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회사 다닐때.. 회사의 압박으로 자격증 참 많이 땃네요..
저는 금융권에서 감사인으로 6년 근무, 금융공기업에서 자산운용 2년 근무한 뒤에..
또.. 주변의 압력으로.. 본래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 MBA를 따게 되어버렸습니다.
(주변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더군요.)
37살에 미국 MBA과정에 입학했는데… 학생 중에.. 직원 여럿 거느린 회계법인 대표님도 계시더군요.
회계사로 근무하다 회계법인 차려 수십년 운영하다가.. 은퇴할때 다 되어.. MBA과정 입학하셨더라구요..
39세에 MBA를 취득했는데… 전 또 취업해서 돈이나 벌 생각이었으나..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주변의 환경이 묘하게 돌아가더니.. 제가 얼떨결에 미국 DBA 과정에 입학하게 되어버렸어요.
지금 박사논문 쓰고 있습니다.. 박사논문 거의다 써가요..
제 사주가.. 박사 따는 사주라더니.. 박사 따는 것도 운명일까요..
뭣하러 공부한다고 몇년씩 들여 돈 써가며 박사 따냐.. 이렇게 생각했던 사람인데..
참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세상이 돌아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