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받고 10년동안 실험실에서 일하다가
이번 연도에 주니어 매니저 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impression이.. 미팅에 치여 죽을것 같습니다.
미팅 한번 할때마다 action item은 쏟아집니다만…
담 미팅할때까지 일 배분해서 이멜 쓰거나, 자료 정리하거나 합니다.
다 못하면 밤늦게까지 꾸역거리면서 합니다.
그리고 잠자면서 꿈에 나와요.
실험하던 짠밥은 있어서, 대략 테크니컬한건 한번 흩어보면 뭐가 문제인지는 나옵니다만,
그것보다 문제가 윗 매니저한테 그게 왜 문제인지 납득시키는게 힘듧니다.
왜냐면 시니어 매니저들은 그들만의 문제가 있거든요.
내 문제를 풀어주기보다, 그들의 문제를 풀어주기를 원합니다.
그래도 테크니컬 숙제를 안풀면 나중에 폭탄으로 돌아올걸 아니까,
젤 급한불만 부랴 부랴 끕니다.
할일은 많은데, 밑에 사람들은 믿고 맡길 사람은 없어요…
내가 직접하면 그것보다 훨 잘하겠는데,
실험실에 죽치고 않아있으려면, 상사들하고 미팅을 스킵해야 합니다.
몇번 스킵하니, 이제 상사들이 일은 안주기 시작합니다.
이러면 연말평가에 큰일나겠다 싶어서 다시 만나서 살랑 거려야 합니다…
이거 무한 반복이네요.
상사한테 막 매달려서
죽는 소리 하니까, 팀원 한명 보충해 준답니다.
레쥬메 받고, 스크리닝 하는데,
이것도 힘드네요.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
오늘도 밤 열두시까지 컴터 켜두고 멍 하니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