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없지만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감정변화가 무딘 편인데 아내는 극과극을 오가서 매일 롤러코스터타는 것처럼 긴장을 놓을 수가 없네요. 기분이 좋아보여도 뭐하나 핀트가 맞지않으면 신경질 낼걸 알기 때문에 항상 불안합니다. 이게 장모님도 똑같애서 장인어른은 자식들 독립시킨후에 아예 나가셨는데 너무 이해가 돼서 다시 들어오시라고 설득도 안했습니다. 아이 생각해서 어떻게든 살아보려는데 지치네요. 5년 좀 넘게 이렇게 살고 있는데 평생 살 수 있을까요. 주변에선 좋은 모습만 보고 잘 사는줄 알고 있는데 어디에 말 할수도 없으니 괴롭네요. 혹시라도 주변사람 sns보고 부러운 집이 있다면 속사정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걸 염두에 두세요. 자세히는 얘기 안하려했는데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