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골에 있었다가 조금 큰 도시로 옮겼어요. 한인 많고 H마트 있고 식당들도 많고 외로움은 확실히 덜해졌어요. 사람들 만나는 기회가 많아지고 그러다보니까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사람도 못만나고 있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일단 시골을 벗어나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좀 괜찮아졌어요.
실리콘 밸리도 좋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경력쌓기에는 좋고요. 실리콘밸리가 아니더라도 엘에이도 있고 뉴욕도 있고요. 아틀란타, 오스턴도 있고요.
한국갔다가 상상하던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교회 가면 사람 만난다는데 맞는 말이지만 사람 만나려고 갔다가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취미생활을 즐기는게 오히려 스트레스는 덜 받을거에요. 꼭 교회가 아니더라도 다른 모임들도 알아보세요.
너무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혼자서도 보내는 시간을 터득하셔서 혼자일 때도 분명 좋은점이 많아요. 물론 장기간으로 지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중에는 혼자 보내는 시간없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