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IT 업계로 들어가는 방법

현역개발자 64.***.218.106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물론 쉽게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컴싸 전공자들도 어차피 첫직장에 들어가서 밑바닥 단순 코딩부터 시작합니다. 코딩이란 결국 패턴에 익숙해지는건데 그런건 스스로 책보고 공부해서 익히는게 아니라 아주 여러개의 다른 실전 프로젝트들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쌓이는겁니다. 정말 일부 천재 개발자를 빼놓고는 대부분 코드를 베끼는 수준인게 사실입니다. (흔희 줄여서 SDD라고 부릅니다. Stackoverflow Driven Design) 자신이 만든 코드를 반복적으로 베끼고 남이 짠 코드도 일단 돌아가기만 가기만 하면 베껴다 쓰는거죠. 그러면서 베웁니다. 한 20년 코딩하면 진정한 아키텍트 레벨이 되는데 그때부터는 스스로 라이브러리나 드라이버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개발 플랫폼을 비교 선택하고 개조하는 역할도 합니다.

초창기 수많은 개발자들이 원래부터 컴싸로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로 전자, 전기, 기계, 심지어 문과에서도 많이 넘어왓습니다.
빅4니 뭐니 이런거 무시하고 일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타이틀을 달아주는 회사에 들어가서 몇년 연습한다치고 주구장창 코딩에만 메딜리고 다른 회사로 옮기고 또 그렇게 몇년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기고 그렇게 꾸준히 프로젝트와 회사를 찾아 5-6군데 정도 옮겨 다니면 안전된 개발자가 됩니다.

개발자는 그회사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보면 됩니다. 단지 직장인이란 마인드는 안되고 그 회사를 먹여살린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수입니다. 저는 20년째 개발자로 일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모르는것 투성이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심정으로 시작합니다. 전 지금까지 6군데 회사 정도를 옮겨 다녔는데 개발자는 평균 4-5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이직해서 다른 회사에서 코딩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트렌트도 따라갈수 있고 실력도 적응력도 생깁니다. 개발자는 일종의 프로 야구 선수라 보면 됩니다. 한군데 붙박이로 있는개 아니라 돈 많이 주고 좋은 프로젝트 따라 수시로 옮겨 다닐수 있는 실력과 경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