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이 타이트 한가보죠?

g 73.***.176.185

한국 게임 시장이 생각보다 작고 기형적이라서 그럽니다. 요즘 미국에서 대형 게임 하나 만들고 마케팅 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100 밀리언 정도 됩니다. 그래도 미국은 시장이 거대하고 사람들이 그만큼 사 주니까 대형 게임이 계속 나오죠. 일본도 마찬가지로 대형 게임 만드는데 그만한 돈을 씁니다. 일본 게임은 오덕 팬층이 엄청나게 돈을 소비하고 또 미국서도 안정적으로 팔리니까 그게 커버가 됩니다. 근데 미국에서 그렇게 100밀리언 써서 만든 게임들, 한국에선 잘 팔리지도 않고 알려지지도 않습니다. 한국에서 게임하는 소비층은 전부 피씨방에서 두세개의 온라인 게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 만드는 쪽에선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쉽게 익히고 쉽게 돈을 쓰게 만드는 캐쥬얼한 게임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뚝딱 만들어서 내놓는 겁니다. 한국에서 만든 대표적인 게임들 보면 뭐가 생각나나요. 카트라이더, 메이플 스토리 같은 캐쥬얼 게임이 주류고 거기에 리니지같이 아저씨들 대상으로 돈 뽑아내는 게임이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