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든 타의든 미국에 살다가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살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한국미국 182.***.171.56

미국에서 10년이상 살다가 한국 가니까 카페 등 바깥에서 남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잘 들리더군요.
라디오를 켜도 어떻게 그렇게 말로만 뉘앙스까지 캐치가 가능한지… 그리고 한국은 조그만 산과 지천이 여기저기 많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여행을 자주 갔는데 한국에서는 여행을 자주 가게 되지 않더군요. 가더라도 바가지 요금이 있을 수 있고 이 바가지 요금을 상쇄할만한 미국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풍경이 없어요. 또한, 교육도 치열하구요. 교육열이 높았기에 지금의 코로나 사태에 평균적으로 높은 국민수준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미국 사는 동안은 항상 나도 모르게 살짝 긴장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바깥에서 누군가와 이야기가 길어지면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야 하지요.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아직 익숙치 않기도 하구요. 한국에서 살면 미국에서의 이런 시시때때로의 긴장은 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리고 원글님의 질문은 객관적일 수가 없어요. 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한국에서 보낸 한국인에게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