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국 생활이 어떨까?

글쎄요 136.***.30.199

한국에서도 연봉 6천이면 세가족 먹고 살기 조금 빠듯하지 않나요? 물가가 좀 저렴한 지역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부대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가는 미국에서 6만불은 목표가 너무 낮습니다.

저도 서른 넘어까지 대기업다니다 미국에 왔는데, 나이 먹고 영어가 부족한데 성공적인 중산층으로 편입하는 거 쉽지 않아요. 저도 첨엔 막연히 다 잘될 줄 알았어요. 내가 한국에서 제대로 하던 한 몫이 있는데 미국이라고 뭐 안되겠어? 그랬는데, 달라요. 솔직히 저 정도면 한국 평범한 사람 기준으로는 영어가 매우 유창한 편인데도 네이티브는 아니다 보니 미국회사에서 소통 잘하고 일 잘하는 거 어렵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어찌어찌 살아남았는데 운도 좋았음을 부정할수 없고요.

말씀하시는 거 보면 너무 장밋빛이 가득하고 아직 미국에 대해 파악이 덜 되어있으시다고 보이는데, 그러면 나중에 오셔서 크게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수직(?)이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그쪽 직렬로 미국 공무원이 될 수는 있는 건지, 가능하다면 실제 지원을 어떻게 하고 뭘 준비해야 되는지, 가능한 급의 연봉은 얼마인지. 만약 이게 안 된다면 어떤 플랜 B를 가용할 수 있는지. 고민 깊게 해보시고 오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