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AI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가 개발자가 되면?

ㅋㅋㅋㅋ 12.***.152.66

으하하 워킹유에스 엄청 재밌네요 ㅋㅋ 점심먹고 간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MSbuild 2020 보신것 같은데요. 놀라운 성과는 맞습니다.

근데 잠재라님 의견처럼 머신러닝이란게
‘야 너네들 이거 봤냐 ? 대박이지 ? 진짜 뚝딱 이게 그렇게 데이터를 가져다 넣었다니 다되더라 ! 그러니까 너네이제 다 그만둬야될걸 ?’

그럴 수 있는게 아닙니다 ㅋㅋ 자율주행 오브젝트 디텍션도 최신논문이 정확도 70% 될까말까 하는데 … 거기다가 딜레이, 처리속도, 메모리제한 전혀 고려 안하고 데이터 겁나 예쁘게 다듬고 다듬어서 겨우 그리 나올까 말까 합니다.

95% 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99.5% 여도 그 0.5 때문에 안됩니다.
비행기 조종 시스템 에러율이 99.5 만 되어도 그거 탑재 못합니다.

주어진 인풋에 대해 A -> B 를 해낼 수 있는 코딩과 설계가 여태까지의 코딩이었다면,
근 미래에는 AI 에게 조금씩 IDE 같이 … 코딩을 보조를 맡기고, 실제로 많은 디플로이 하는 부분이나, 유닛 테스트 짜주는 함수는 조만간 구현하지 싶네요. 어쨌든 이런 것들 제대로 됐는지 디버깅 하는 일이 주가 될테구요 .

그거 보다 조금 더 뒤에는 직접 코딩보다는 그걸 툴 삼아 누구나 쉽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을 하지 않을까요 ?
해결할 문제를 인식하고 A->B 로 모델링 하는 일이요.
물론 그 툴을 만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걸 사용하는 입장이 될겁니다. 여러분들 지금 천공 테이프에 구멍 뚫어서 코딩 하시나요 ? 심지어 어셈블리나 파스칼 같은거 쓰는 분 있겠지만 얼마나 됩니까 ? 전 빵판 세대입니다만 프로그램들이 제가 그 때 하던 일들
다 자동화 했는데, 여전히 굶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

물론 딥러닝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2010년대 등장한 로직들만 해도 옛 유적들이라 불리고, 2년전에 구글이 BERT 모델 내놓으면서
또 NLP 모두 죄다 그쪽으로 몰려간 것처럼 2년 뒤에 어떤 재밌는 논문이 나와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마치 이제 엄청난 세상이 온다 ! 하면서 하얀 로봇 그래픽 띄워놓고 하는 거에 속지 마시고 논문 읽으세요 논문.
얼른 코세라 가셔서 앤드류응 ML 강의라도 하나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