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을 벤처에서 하셨다면 한국 대기업 경험은 없으시군요.
그렇다면 이미 삼성에서 오퍼를 받으셨더라도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길…
저는 대기업에서 병특을 했는데
제가 박사유학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삶이 너무 힘들어서 였습니다.
저는 과장까지 하다 왔기 때문에 한국 대기업의 부장 이상을 직접 경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과장 이상이 되면 일 때문이 아니라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한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요즘 삼성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인생에 삼성이라는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다 이런 게 아니라면 저는 그냥 미국에 남겠습니다.
그리고 회사, 특히 한국 대기업이 다 똑같겠지 하는 생각,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제 경험상 확연히 다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