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치과의사들 왜 무시받나요?

착각의 자유 76.***.45.241

의사 MD 의 길
우리 아이, 아이비 리그 학생.
엔지니어링으로 들어가갔다, 1학년 마치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pre med 하겠다고 하더이다.
부모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방학떼 놀지도 못하고, 인턴하고 고수 랩에서 일하고… 졸업시 학점 3.9+/4.0 아이비리그 학교에서 상위 1%
성적으로 졸업. 졸업후 gap year 해야 한다며 교수 lab 에서 또 technician 으로 일하고 의대 30군데 지원해
10군데 인터뷰, 3군데. 합격. 지금은 TOP 10 의대중 하나 들어가 M2 2학년. 앞으로 의대 2년, 레지던지 7년 (애가 원하는 specialty 레지던시가 7년). 앞으로 9년이 남았어요.
다행히 학교에서 장학금 많이 받아 돈은 거의 안들어가고 졸업시 loan 이 한 5만불 생기고 이건 레지던시 끝나고 갚는거. 조건이 참 좋죠. 레지던시 기간엔 연봉 $6만. 이거 받고 7년 버텨야 합니다
아이 학교 친구들. 다들 월가 들어가서 지금 연봉 $20 ~ $30만. 아이가 레지던지 끝날때쯤이면 10년후
년봉 $50만 ~ $1mil. 아이가 취직하면 예상 한 $30만 ~ $40만 예상. 10년후.

절대 돈을 생각하면 MD 의대 가는거 아니야요.
의대 노릴 정도면 대학에서 상위 5% 안에 드는 실력인데… 그냥 금융권 가면 됩니다.
Premed 4년. 갭이어 1년, 의대 4년, 레지던시 7년 (내과는 3년이면 되지만)
MD 가 되기 위해 16 년의 세월을 보내는 거야요. 수업은 또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돈 많이 벌려고 의사 하려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야요.
MD/PHD 하면 16년에다 +2,3년. 20년을 박봉에 공부해서 , 또 박봉에 의대 교수 하는 사람들. 그냥
명예직 봉사 정신으로. 평생 사는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