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끌려고 낚시글인것 같은데 너무들 진지하시네요.
제 판단으로는 글 쓴이는 (1)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미국가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이 못가니까 그냥 미국 나쁘다라고 썼거나
(2) 미국에 와서 적응 못하고 사는데, 내가 원하는 삶을 못 사는 이유를 “인종차별”로 퉁쳐서, 내탓 아니요.. 하고 싶은 사람일듯 하네요.
인종차별 있습니다. 그건 사실이죠. 그런데 이런 차별을 느끼는 것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다릅니다. 특히 하는 일에 따라서는, 매일 동양인 (월남이던 중국이던 한국이던)과 부대끼는 일을 하는데, 좀 데인게 있다든지 하면 차별을 더 할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돈많은 동양인이 손님으로 온다면 – 뒤에서 욕해도 우선 앞에선 환영이죠. 그런데 동양인하고 직장에서 manager로 promote되는데 경쟁관계라면? 실력이 그 동양인이 더 좋고, 일도 더 성실하게 하는데, 내가 내세울건 내가 백인이란 것뿐? 또는 쟤는 영어가 조금 서투르다는거? 그럼 그걸로 까야죠.
또는 똑똑한 남미 사람이 (이민 성공 케이스로) 이민 변호사가 되어서 미국 이민국에서 일을하면서 시민권/영주권 심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 아버지가 한인 식당에서 설겆이를 20년 하면서 온갖 서러움을 겪었어요. 그럼 한인을 싫어할수도 있겠죠?
그리고 미국이 참 사이즈가 큰 나라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또 차이가 많아요. 한인들이나 동양인이 거의 없는 지역에 살면, 차별을 해도, 꼭 나쁘게 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잘 모르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뭐 모임에 초대 안하기도 하고, 뭔가 accommodation을 따로 해줘야 하니까, 안하기도 하는 차별도 있기도 하죠.
반대로 한국에서도 차별 많죠. 나이 차별. 나이가 더 많으면 대접 받아야 하고, 무례하게 해도 되고. 손님차별. 본인이 손님이면 종업원은 차별하고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그리고 제일 마음에 안드는 건, disability에 대한 차별. 제 아이가 autism이 있는데, 한인 교회에서 다른 애들 부모들이 뒤에서 수군수군 합니다. 다른 곳은 여름성경학교 오지 말라고 그러고. 왜그러는지 이해는 해요. 우리 애랑 autistic한애랑 있으면 우리애도 이상해 질까봐? 교회입장에서는 volunteer가 부족한데 한명 더 써야 하니까? autistic한 아이들에 대해서 뭘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그래서 미국교회 갑니다.
옆으로 빠졌는데 말이죠, 차별할때에는 알고도 그런경우도 있고 잘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그때마다 너탓이야. 너가 고쳐야되 할수도 있기는 있는데, 그것도 필요할때는 필요하지만, 동시에 나도 내 상황을 바꾸거나 improve해야하는것도 해야합니다. 화만 내면서, 이건 너탓 쟤탓, 이렇게만 하면 바뀌는 것도 없고 결국 나만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