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사인가 부하인가. 우리의 관계는?

  • #3456428
    직장내 관계 98.***.76.123 2434

    이 직장에 온지 1년 반 정도 됩니다.
    미국에서 첫 직장이고, 아직도 직급등등에 대한 감이 별로 없습니다.
    부서 행정직원이 있는데, 나이도 저보다 열살정도 많고, 이 부서에서 일한지 7년정도 됩니다.
    저는 상당히 이 분을 대우해 주고 있어요 고민도 잘 들어주고 그래서, 일하다가 윗사람들이랑 일이 있으면 저를 찾아와서 울기도 하고, 하소연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고맙다는 인사 표현도 많이 합니다.

    저는 위아래가 없고. 늘 제가 막내같아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손히 하는 편입니다.
    근데 지나가는 말로 한 말도 제가 미안할 정도로 받아서 처리해 줍니다. 그리고 저에게대 공손한 편이에요.
    밖에 나갔다가 사무실 구역에 들어가면서, 이 문에서 나는 소리가 거슬른다라고 지나가면서 말한 소리도, 시키지 않은 일인데 오더 넣어서 바로 처리해 주고, 그런 작은일도 처리해 줄 정도니까 제가 고마울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작은 일은 처리를 해 주는데, 부서에서 발표같은 중요한 일이 있을때 노골적으로 순서지에서 제 이름이 없다던지, 회의 할때는 자기가 보조하겠다고 말해놓고, 정작 일을 부탁을 하면 일 부탁한 사람 미안하게 만들던지 해서 결국엔 제가 도움 없이 일을 하게 된다던지 하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은 이 행정직원에게 일 만. 시킵니다. 개인적인 얘기는 안 들어줘요. 그래서 이 직원이 서운함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 와서 하소연을 하는데,
    그런데 요새는 제게는 와서 하소연만 하고
    제가 부탁한 일이나, 부서에서 제가 성과를 낸것을 발표 는 타이밍에 이름을 누락하는 일이 여러번 있어서 스트레스가 됩니다.
    가까운 사람이면 더 잘 해 줄것 같은데.. 서운하기도 하고요.

    제가 뭘 잘못한 것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가 되서 자꾸 안 보고 싶어집니다. 그랬더니 부쩍 제 눈치를 보내요…
    그 분은 제 부하가 아닙니다. 근데 제 눈치를 왜 볼까요.

    • 산증인 71.***.216.44

      님께 와서 하소연하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님은 잘 받아주시고 그분을 잘 도와주시는데 그분은 님을 챙기지 않죠 ?
      그런분은 님을 일부러 안챙겨주는 가능성이 지극이 높습니다. 그런분에게는 해준 댓가에 대한 기대나 미련은 던저 두시고
      그냥 더도 말고 그분이 해주는 정도만 해주세요.

    • 생각을 해보셈 174.***.16.251

      그 행정직원이 하소연을 많이 하는것은 결국 위선이나 동료들한테 싫은 소리를 많이 듣는다는거고, 그렇다면 업무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거 같네요.

      원글님이 아쉬워하는 부분도 결국 그 행정직원이 님은 얕잡아 보는게 아니라, 업무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자잘한 실수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아쉽더라도 리마인드를 자주 시켜서 내가 원하는 내용을 누락시키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 174.***.131.19

      위에 이런글좀 쓰지만 쫌.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가족하고 상담을 해봐라.

    • 긍정 47.***.36.151

      두가지 다른 모습이 따로 있는거죠. 작고 쉬운 일은 잘 처리하고 조금이라도 확대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기는 싫어하는 사람이죠. 본인도 이미 잘 아니까 잡시큐리티에 대한 불안감도 클거에요. 원글님 이름 빼먹는건 꼼꼼하고 적극적인 일처리를 못한다는 반증이죠. 안타깝지만 소심한 분이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것 같군요.

    • 20년차 직장인 64.***.218.106

      20년간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실력있는 사람은 언제든 그 직장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이다.
      제일 능력없는 인간들이 평생 직장 회사에 대한 자부심 동료애 이런거 운운하면서 회사에서 질척거리고 다른 사람 견제하면서 정치하는 인간들이다.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 직장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친목클럽이 아니고 현찰 박치기로 생존이 엇갈리는 도박판 같은 곳이다. 능력없으면 징징거리고 남의 도움 바라고 불평만 하다가 결국 레이오프되고 도태된다. 능력있는 놈은 이리저리 눈치껏 행동하고 자기껏 챙기고 실력 챙기고 경력 챙기고 다음 회사로 점프하거나 진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한다. 능력없는 것들이 인간미 우정 의리 정의 사명감 이런거 따지고 뒤에서 구시렁 거리고 결국은 레이오프 되더라.

      명심해라 미국에서 직장은 3-4년에 한번씩 늦어도 5년에 한번은 반드시 옮겨야 한다. 안그러면 결국 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 그 짧은 시간에 무슨 동료애며 우정이며 인간미를 찾을 시간이 있겠나. 회사 기밀 자료라도 빼내서 자신의 경력에 추가할 수있도록 하나라도 더 배우고 더 경험하고 더 숙달해라. 그것만 해도 3-4년 후딱 지나간다. 그리고 제발 평생작장이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니 이런 60년대 새마을 운동 하던 아저씨들 같은 말은 하지마라. 여기는 잡아 먹든지 잡아 먹히든지 하는 정글이다.

    • ki 108.***.217.33

      결국엔 각자의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 육갑 107.***.89.94

      위에 20년차 직장인, 대체 이런 긴 허접 댓글은 왜 쓰나? 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고, 어떤 댓글에 대한 반박도 아닌데 누구나 아는 얘기를 왜 열변을 토하며 길게 쓰는지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