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대만·싱가포르는 성공적 방역, 한국은 속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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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유력 언론들이 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실패한 미국을 비판하면서 싱가포르ㆍ대만ㆍ홍콩의 대처법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13일 자 홍콩발로 ‘우리(미국)가 싱가포르ㆍ대만ㆍ홍콩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방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요지는 중국과 인접한 이들 3개국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교훈을 살려 신속하고 기민한 대응을 통해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았으며, 미국은 그렇게 하지 못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들 3개국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한국과 일본에 대해선 평가가 다소 박했다. 타임은 “대만의 신속한 움직임은 역시 중국과 인접해 있으며 발전된 의료체계를 갖춘 한국과 일본과는 뚜렷한 대조(contrast starkly)를 이룬다”면서 “한국·일본은 초기의 느린(sluggish) 대응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비판에 직면했다”고 적었다.

    한국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확진자 수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직전 최악은 지나갔다는 악명 높은 발언을 해 정치적 반발을 불렀다”고, 일본의 경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초기엔 사실상 부재(不在) 상태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