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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끝에 정든 한국땅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게 된 A 씨,
평소에 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던 A 씨는 “세계의 자동차 전시장” 이라는 미국땅에서 첫차를 살 생각에 가슴이 부푼다.
“어떤 차를 살까?…” 한국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현기이기에 이제껏 현기차 만을 타온 A 씨는 이 기회에 새로운 차를 타보려 미국차를 한번 알아본다.
그때 들려오는 주변의 한국인들의 조언…”미국차 사면 잔고장에 머리 아플껄?” “구닥다리 미국차를 요즘 누가 탄다고 그래. 요즘은 다 한국차 타”
A씨는 주변의 만류에 포기하고 독일차를 알아본다.
그때 들려오는 주변의 한국인들의 조언…”독일차 잔고장 감당할 수 있겠어?”, “A씨 돈많아? 그거 고장나면 돈 많이 깨질텐데?, “독일차 옛말이지…요즘 누가 독일차 탄다 그래. 요즘은 다 한국차 타”
A씨는 주변의 만류에 포기하고 일본차를 알아본다. “그래…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니 많이 사는거엔 이유가 있겠지…”
그때 들려오는 주변의 한국인들의 조언…”A씨 미쳤어? 요즘 시국에 무슨 일본차야!”, “A씨 매국노였어?…사람 그렇게 안봤는데…상종못할 인간이네!”10년 이상을 현기차만 타오던 A씨가 친일파 매국노가 되는 순간이다….A씨는 속으로 한탄한다…”x발! 차한번 사기 더럽게 힘드네! 지들이 나한테 돈을 보태줄것도 아닌데 왜 내가 사고싶은걸 못사게 하는거지???”….”한국에서 현기독점에 호구 잡히고 울며겨자먹기로 와이파이 에디션 10년 넘게 타오다가, 이제서야 큰 시장에서 다양한 차좀 타 보겠다는데 왜 이렇게 주변에서 난리야!”
주변의 흐믓한 시선을 뒤로한채 A씨의 발걸음은 가까운 현기 매장으로 향한다.참고로, 저도 개인적으로 일본불매 운동에 동참중이지만, 주위사람들에게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들이 힘들게 번돈…어떻게 쓰든지 그들의 권리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