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포닥의 고민

노굳 47.***.69.100

1번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요. 이런걸로 고민하는 사람은 나가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2번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고민하셨을텐데요. 저 또한 했구요. 본인이 교수할 실력과 논문은 있다고 자신 하는데 단순히 포지션이 안나와서 “포지션 오픈되는 시간”을 기다리시는거라면 조금 더 투자를 할 가치가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회사 가야됩니다. 사실 박사 끝날 때 쯤이면 이 사람이 교수 할수 있는지 없는지 싸이즈가 나옵니다. 허접 대학말고 최소 top 50이상의 연구중심대학. 일단 스스로 그정도 자신감이 있고, 그리고 지도교수 밑 다른 교수 들로부터 그정도 평가를 들었다면 가는 곳이 포닥 입니다. 하지만 미련하게도 많은 분들이 그저 포닥가서 연구 조금 더 하면서 반전을 기대하죠. 제 주위에 특히 한국 분들이 그저 포닥을 박사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고 갔다가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포닥하고 회사로 fresh 박사 레벨로 가시는 경우 꽤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이미 포닥 3년 차이시면 아실텐데, 다시 말해 지금 본인이 당장 어디 오프닝만 나면 교수할 정도의 실력 (논문)이 있다고 “확신”하고 주위로부터 그런 평가를 듣는다면 조금 더 미련을 가지시고 기다리시고, 아니면 미련 버리세요. 아직까지 한방 터뜨린게 없다면 그냥 미련 버리셔야됩니다. 박사 5년 포닥 3년해서 안됬다면 앞으로 몇넌 더한다고 답 안나옵니다.

저도 박사 졸업할때 탑 50 대학 교수 갈 논문이 안된다고 판단, 포닥을 갈까 고민도 했지만, 가족을 부양해야되는 사람으로써 경제적인 이유로 바로 회사로 왔는데요. 다시 돌아보니 잘한 선택인거 같네요. 주위에 포닥간 사람이 10명이라면 7명은 결국 회사로 오고 2명은 허접 대학으로 교수가고 1명정도만 제대로 된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