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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22:54:07 #3426012서교공 99.***.64.152 3646
사회정책학 social policy로 박사과정 생각 중인데요. 나이가 많아서 좀 고민되긴 하는데, 일단 시작했으면 가야되겠죠..
박사하면서 저널도 많이 쓰고 활동도 많이 해야 교수나 연구원으로 임용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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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아요.
일단 한국에 임용은 나이 때문이라도 힘드실꺼고… 미국에서 문과 박사는… 영어가 진짜 원어민 처럼 안되면 졸업조차 힘들어요. 제 와이프도 한국에서 석사하고 건너온 정책 언저리 전공 박사인데 발표할 때마다 연구 관련 피드백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영어가 부족해서 알아먹기 힘들었다라고만 태클이 걸리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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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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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고 있습니다. 마음 먹기 따라 다르겠지만 쉽지는 당연히 않겠지만, 뭐 안한다고 다른 일들이 쉬운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관심도 없고 해온일도 아닌데 뚝딱 STEM으로 갈아탈 수도 없지요. 백세 시대인데 아시안으로 미국에서 살기에 박사 있으면 손해보지는 않을 것 같고요, social policy도 데이터 분석도 많고 하기 때문에 저는 윗분이 말씀하는 일반 문과랑은 좀 다르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졸업생들 취직하는 거 봐서는요. 물론 영어는 힘듭니다만 감수해야죠ㅠ 미국에서 괜찮은 직장 구하려면 어딘들 안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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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social work 석사 졸업했는데 social policy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quantatative method로 연구해야 해서 데이터 많이 다루죠. 특히 통계ㅜ 석사 때도 통계 땜시 고생했는데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생활 가능하신가요? 연구에만 몰두하긴 생활비 걱정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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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지금 그 전공으로 하고있습니다. 전미 top 20위 리서치대학인데 정말 숨이 턱턱막힙니다. 영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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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 선배님이시네요. 영어 어렵죠ㅜ 코스워크 중이신가봐요. 졸업 후 어떤 진로 모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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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0이며 비슷한 전공합니다.
영어힘들지만 도움받아가며 하고있고 어린아이도 2입니다.
50되면 그때 그냥 해볼걸 후회하지 않을거라
힘들지만 재밌고 보람찹니다. -
저는 사회과학 다른 과 전공인데요, 말씀하시는 분야의 잡마켓 사정이 어떤지 몰라서 이후의 일은 장담 못하지만 40대에 박사 충분히 가능하세요. 제 동기들 절반 이상이 성직자 출신이고 40중반에 박사 받아서 지금 전부 교수하고 있거든요? 확실히 강점이 있는게 사회경험이 많고 실무에 아는 사람 있으니까 연구 할 때 좀 더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는 학석박 쉬지않고 해서 그 부분이 항상 모자라게 느껴졌는데 그런 점이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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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는 뭐지;;; 자동완성때문에 말이 이상하게 써졌네요ㅋㅋ현직자 라고 쓰려고 했습니다. 여튼 원하시는 일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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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게시판 주류참가자들부터는 긍정적 댓글 앋어내기가 어려운 원글내용이네요. 왜냐하면, 이들은 효율성과 수익창출로만 삶을 바라보는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원글늘 응원 합니다.
삶이란게 효뉼성과 투자대비 소득관점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걸 인정하거 있기에 그렇습니다.하고싶다면 해야지요. 인생은 단 한번 뿐인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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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모색할 때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실패하기 쉬워요. 우리는 어차피 이민자 이고 똑 같은 실력(언어능력 포함)을 가지고 있다해도 연줄(reference) 이 없는 이민자의 입장으로서 사회정책학이라…. 요즈음은 박사학위 가진 여기서 태어난 2세들 조차도 전공에 따라 취직하기 힘들 수 있어요. 깊은 고민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느 분 따님은 저널리즘 매스터 졸업한 후 5년만에 샌프에 있는 Iron worker’s union에 가입하여 노동일을 하고 있어요. 직업을 즐기고 있고 수입도 over six figure. 직업 전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려면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미국 노동국 website)에서 살펴보세요. 암튼 심각하게 고려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영상에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Good luck!
https://www.youtube.com/watch?v=OBSVgOcYyUQ -
40 넘어 석사했습니다. ㅎ 그것도 석사학위는 있는데 다른 전공으로.ㅎㅎ
저는 글쓰신 분과 전공이 다르지만 유학한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시작하냐 라는 것 보다 끝나고 거기서 얻을 것이 있느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그랬구요. 단순히 심리적으로.. 안한 거보다는 한 것이 나았다 .. 이런건 전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시간, 돈 .. 많이 쓰게 되니까요. 그리고 다른분 말씀 처럼 영어 때문에 무지 고생하는 건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굉장히 고통 스럽고요. (전 학기중 수면시간이 평균 2시간이었습니다. )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해보고 싶었는데 후회할까봐.. 이런 고민보다는 그 결실이 실제로 인생을 투자한 가치가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
나이는 크게 고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은 나이라 생각이 드시겠지만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면 정말 젊은 나이였구나라고 생각 하실거에요.
어느 방송에서 한글을 배우고 글을 쓸줄 알게되신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10년만 젊었으면 대학을 다니고 싶다고.
박사 하시기에 충분히 젊으신 나이고, 이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만 남았습니다. -
배움과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죠. 많은 부분 공감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이가 있으신 만큼, 본인의 목적의식이 뚜렷한지부터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연구원이나 교수가 그 후의 진로라면 내가 공부하는동안 + 졸업하고 만약에 몇년간 잡을 못찾는 동안 스트레스 없이 온가족이 저수입으로 경제적으로 유지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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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40에 social policy로 박사과정 들어가려면 적어도 집이 잘살거나 모아둔 돈이 있어서 생활비 걱정은 없는 사람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원글을 보니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특히 가정이 있다면 이건 아니죠. 40이면…..아직 젊다고 스스로 생각할수 있으나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한국교수는 이미 나이를 지나갔고, 미국교수는 아마 그분야 영어에 벽과 학과에 정치에 벽을 넘기 어려울것이고, 학교가 아니면 영주권도 없이 그분야로 취업은 힘들겁니다. 솔찍히 STEM도 CS분야 아니면 45에 박사 달랑받아서 시작하면 현지취업 어렵습니다. 45세에 한번 인터뷰가보세요. 아마 fresh 박사레벨로 들어가면 동료들이 님보다 10년이상 어립니다. 동양인들은 좀 어리게 보여서 그 나이로는 다를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달라요. 40하고 45하고는 몸이 확다릅니다. 보통 40이후가 되면 모든것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죠. 45 이상에 이제 사회생활시작하면 그것도 social policy 이런분야는 연봉도 많지도 않은데, 그나이에 돈모은건 없고 애들은 대학갈 나이되는데, 회사에선 나보다 나이어린 메니져에게 보고하면서, 회사내에서도 백인들 정치에 주류에 못끼고 어린애들 장난이나 받아주고 있으면, 그때 후회합니다. 저도 박사하고 좀 늦게 시작해서 후회가 많이 되는데, 40에 학위시작? ……. 나라면 않합니다. 위에 아마 늦게 학교에 있는 분들이 해보라고 하는데…..학교에 있으면 편하고 잘모르죠. 졸업하고 이력서 돌리기 시작하면 아…..현실이 이게 아니구나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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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어디 구둣방 하는 미국 인이 석사 학위가 있더라 고요.
공부 마치고, 한 2 년만 한다는게, 평생 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객들 만족 하는 모습들을 보며, 성취감도 희열을 느낀답니다. 이제는 그만 할 수가 없다네요. 누가, 과연 이 분을 낮게 평가 할 수 있을 까요.공부를 하고 말고는 본인 만이 판단하고, 이후 취업도 본인의 몫입니다. 다른 어느 누가 영양가 있는 조언을 해 줘도, 본인 가는 길 과 무관 하면, 의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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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나 연구원으로 임용이 가능할까요?
Public policy 공부나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 취업은 본인이 영어와 전공 분야 연구에서 매우 뛰어나다면 혹시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인문학 쪽에서 훌륭하게 학위 마친 사람들도 많은 수가 취업에서 스트러글합니다. 일단 오프닝이 많지 않거든요. 내 친구도 잘 하는 친구였는데, 박사 마치고 호텔 매니저로 상당기간 지냈습니다. 그리고서 작은 대학 교수가 되었죠. 미국인이라 그나마 가능한 거고, 유학생이라면 졸업 후 그런식으로 체류할 수가 없죠.
그리고 미국에서의 교수 생활이 정말 원하시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떤걸 꿈꾸시는지 모르겠지만요. Teaching에 열정이 있고 잘 하시나요?
만약에 조금 고생하면 쉽게 또는 편하게 살 수 있을거 같아서 기웃거리는 마음이라면, 99.9% 실패를 예고합니다. 한 번 사는데 죽이되던 밥이되던 나는 시도해보고 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면, 당연히 해보시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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