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보면 자식에 빨대 꼽아 등꼴 빨아먹는 부모가 의외로 꽤 많음.
부모형제가 길거리 나앉아 굶어죽을 지경이라면 사람된 도리로 최소한의 지원은 해야 하겠지. 근데 미국이 노인네들 폐지 줍고 굶어죽는 나라냐.
401k나 Roth 같은 거 없어도 그동안 일해서 세금 낸 게 있으면 연금이 나올 거고 그게 몇백불 안 된다면 그냥 극빈자로 등록해 SSA 받으면 된다. 한 사람이면 매월 1300불, 두 사람이면 2천불 정도 나오니까 푸드스탬프랑 전기요금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 같은 거 혜택을 같이 받으면 그냥저냥 살만하다.
근데 이런 혜택을 받으면 해외여행 가기 힘들어지는등 불편한 점이 생기기는 하지. 한국 왔다갔다 하면서 살고 싶다며 극빈자 지원 안 받고 자식에게 계속 손벌리는 부모도 있긴 하더라. 주제를 모르고 지 새끼 파먹는 거지.
효도하면 좋은 거고 칭찬 받아야 하지만 안 한다고 욕먹을 것은 아니다. 효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지 새끼 애지중지 잘 키운다고 누가 칭찬하고 그러진 않지. 왜냐면 새끼 양육은 부모된 자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면 부모자식간에도 독립된 개인 내지 가정으로서 어느 정도 선이 있어야 한다. 글쓴놈은 아직 어리고 부모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마음 단디 먹고 칼같이 끊어버려라. 그게 결국은 너 자신은 물론 부모를 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