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고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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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rnfer 208.***.172.172 2006

    안녕하세요,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 남아서 빠른 시일내로 영주권 시작하고, 약간의 연봉 인상 (10%~14% 정도) 할지
    이직해서 30%이상으로 연봉 올리고 영주권은 약간 뒤로 미룰지 고민입니다.

    최근에 현 직장에서 H1B 로 다니고 있구요, 매니저와 팀 분위기도 좋습니다만, 회사 규모가 작고 스타트업 분위기 입니다. 처음 입사했을땐 업무 방식에 절차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새로운 스택을 도입하면서 기술 문서 관리 작성등 정형화된(?) 방식을 도입하고있습니다. 새로운 코드를 짜는 만큼 제가 맡게될 업무도 좀더 커질거같구요.

    이직할 회사는 대기업이고 구두로 오퍼받고 2020 Q1 시작할때 정식 오퍼 받을거같습니다. 이곳도 최근에 새로운 팀이 형성되서 최신 기술 스택들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바로 영주권 진행은 힘들다고 합니다.

    현 직장은 연봉 빼고는 괜찮지만 (비자 지원, 영주권 지원도 수월), 대기업에서도 일해보고 싶은 생각인데,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24.***.111.33

      현 직장에서 영주권부터 확실히 따놓으세요. 일단 신분 문제 해결이 먼저인것 같아요.

    • .. 76.***.233.20

      영주권 미련없으면 대기업 가는거고 신분문제 빨리 해결하고싶으면 스타트업 남는건데 저같으면 조금더 안정적인 대기업 갈거같네요.

    • tarnfer 208.***.172.172

      답변 감사드립니다. 계속 고민이 되네요. 스타트업이 완전 초기는 아니고 200명 규모 입니다. 근데 확실히 대기업이 훨씬 더 안정적이긴 합니다.

    • d6 209.***.188.76

      커리어 면에서, 첫번째는 영주권, 두번째는 발전가능성이죠… 영주권 안되었으면 그것부터 빠르게 하셔야 합니다. 영주권이 안 되어 있으면 쉽게 내쳐지고, 연봉으로 장난질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자발적 을이 되는거에요.

    • kb 67.***.21.5

      대기업에서 말하는 조건중에서 영주권지원 조건을 보다 명확히 하시는 것은 어떨 런지요. 입사후 6개월 근속 후 지원이라든가.

    • 공구리 73.***.16.13

      무조건 영주권. 대기업에서 eb2 쿼터가 있어서 더 진행속도가 느려질수도.

    • 영주권 47.***.36.151

      이직 안한다고 영주권 빨라진다는 보장 없음을 기억하세요. 남아 있겠다는 결정이 아니라 계속 보채고 챙가겠다는 결정이 중요한 거에요.

    • 무조건 47.***.156.116

      영주권이 최우선이예요. 무조건 빨리 시작하세요.

    • 현역 개발자 45.***.136.55

      원글님의 고민은 이해합니다. 저라면 현 직장에서 당분가 눌러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

      1)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핵심 기술에 대한 실제 작업 경력인데 큰 회사로 가면 일부분 밖에 경험 못합니다. 언젠가는 이직을 할텐데 그럼 새 회사에서는 원글님이 스타트업 회사에서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하드코어 개발 업무를 다했봤을거라 예상하고 더 좋아합니다. 원글님이 말한 시스템적인 분야는 결국 functional spec, test spec 같은 개발 기술 문서 자동 관리 트랙킹 시스템 혹은 Git, clearcase 같은 버젼 컨트롤 툴일텐데 그런건 기술이 아니라 그냥 기능적인 겁니다. 아무짝에도 소용없는거죠.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이 가끔 자신이 컴퓨터 잘안다고 과시하기 위해 윈도우즈의 단축키 빠삭하게 알고 오피스 엑셀 스프레드 화려하게 이용하고 자랑하죠. 근데 그런건 하드코어 기술이 아니라 그냥 잡기능입니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풀스텍으로 실제 하드 코어 딥다운 레벨까지 내려가서 코딩을 해봤느냐가 중요한겁니다.

      현재 스타트업이라면 대단히 많은 일들이 있을테고 시행착오가 있을테고 여러가지 툴들이 없거나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를텐데 그런걸 실제로 해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왠만한 중대규모 회사들은 아이티 부서가 따로 있어서 그런 잡다한 일들을 다해주죠. 그래서 버그질라 나 git 같은 툴을 본인이 직접 서버에 설치하고 관리하는것까지는 해볼수도 해볼 일도 없이 그냥 사용자로 등록되어 사용만 합니다. 하지만 소규뫼 회사에 가면 그런걸 개발자들이 모두 직접 해야 합니다. 그건 개발자에겐 아주 귀중한 경험입니다. 페도라 서버 같은걸 만들어서 버그질라를 직접 설치해보고 하는일도 할수 있습니다. 저라면 최소 4-5 년 스타트업에 눌러 앉아 있겠습니다.

    • 시골총각 24.***.15.74

      윗님 글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대기업부터 시작했지만 워낙 세분화되있다보니 아주 작은 제 분야를 제외하고는 잘 모르게됩니다. 차라리 작은 회사였으면 여러가지를 두루 배우고 이해할 기회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