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수 고민 (현 g/f 직원)

kb 67.***.21.5

자기 모교에 교수로 가는거긴 했습니다.
자신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에 대한 연민, 지적 호기심이라고 버트란트 러셀이 행복론에서 말했지요.
배우자님은 한국에서 정해지는 대로 교수직을 이행하시고, 님께서는 지금 하시는 거 그대로 하시는 것으로. 단 기간을 정하지 않고 일단은 해보는 것.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라는 것 뿐이지 그것도 괜찮지 않나요? 학회나 휴가가 있으면 왔다갔다 할 수 도 있고. 일반화시키는 가족의 개념을 조금은 넓게 본다면…
배우자님의 감정이입을 하자면, 후배들에게 내가 경험하거나 배운 것을 전하거나 한국에서 그동안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돌려 주고 싶다는 계획. 그것은 어느 요소보다도 잘 없어지지 않는 힘을 가진 벡터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두분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 오를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