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으로 검진 많이 해줘요. 2년마다 위내시경은 위암 구경할일 별로 없는 미국 의사들은 이야기 듣고 놀라더군요 ㅋㅋ 대장 내시경도 그렇구요 ㅋㅋ
보험되는 치료는 싸고, 중증질환 해당되면 또 감면되고 그런게 있어요. 치료법 잘 확립된 암같은거면 정말 얼마 안 내기도 하죠.
그렇다고 마냥 천국은 아니고, 구멍이 많아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점도 많아요.
일단 비보험이 너무 많고, 비보험을 안 끼면 간호사 멱살 잡고 자리깔고 배 째지 않는 이상 보험치료를 어렵게 하는 장벽이 상당해요. 보험되는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일단 입원을 해야 하는데, 보험되는 6인실이 없다? 근데 보험되는 6인실로의 이동은 입원 환자만 가능하다? 근데 당장 입원되는 병실은 VIP실 뿐이다? 같은 개같은 꼼수 난무… 암환자 생존률 수술날짜 한두달 차이에 몇퍼센트씩 왔다갔다 하는데 간호사랑 실랑이 하면서 6인실 기다릴 인간이 어디있겠어요. 다 알고 그러는거.
암환자 까페 가보면 비보험 신약 하는데 수천씩 깨지고 빚 지기도 해요. 보험되는 약은 회당 오만원, 근데 생존률 5퍼센트 높은 신약이 심평원에서 질질 끌고 있어서 비보험 회당 이백만원이면 뭐… 신약 써도 안 써도 고통인거죠.
그래서 실비보험 다들 드는데, 불투명한 것도 있고 모럴해저드도 있고 해서 점점 미국식 보험같은 느낌이라…
뭐 대충 제가 겪은건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