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말씀

  • #3410316
    나도 50.***.68.130 1618

    옛날에 할아버지가 인생에 돈이 최고가 아니야 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나는 돈을 벌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돈이 이렇게 벌리는구나, 하고 느낄때, 그리고 내가 돈을 많이 벌었을떄 가장 고독하다.
    돈은 시기를 만든다. 돈은 공유할수없는 욕망이 있기 떄문일까?

    왜 어렸을떄는 알려줘도 몰르까? 돈이 최고가 아닌것을….
    인생의 중반에 와서야 깨닷는다.

    외롭다. 나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많이 외로워셨을것 같다.
    돈은 재산싸움을 낳고, 가족과 형제관계를 망쳐버렸다.

    내가 돈을 벌수록 나보다 더 버는 사람들이 나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나의 딸아이에게 돈이 최고는 아니라고 말한다.

    딸아이는 이것을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

    • 지나가다 207.***.198.198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신뢰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 탈무드-

    • polaris 174.***.14.13

      돈이 중요하지만,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목표와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도 비슷한 문제입니다: 미국 취업이 목표, 구글 입사가 목표, 박사학위가 목표. 단기적 목표는 될 수 있지만, 이들은 인생의 목표나 궁극적 도착점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궁극적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자신의 가치를 찾아나가고 그에 비추어 자기가 살아가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는 가치. 그게 뭔데? 그게 뭐가 중요해? 자신에게서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온다면, 잠깐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 brad 24.***.244.132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이해가 안가는게,
      왜 돈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만 얘기하는지 모르겠음.

      미국만해도 푸드 스탬프 받는 사람이 5천만명이 넘는데….

      그나마, 돈에 집중하고, 열심히 벌어야 중산층은 되지 않나요?

      억만장자 되고, 돈에 미치는것은 나중 사정이고….

    • brad 24.***.244.132

      간섭 때문이기는 했지만,
      제가 싫어했던 사람이 외할머니 였는데….

      이분이 생전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넌 돈이 좋니? 난 돈 별로더라…”였음.

      어머니를 비롯, 자식 세명이
      누가 모실지, 돈을 어디서 구할지,
      밤새도록, 싸우고 의논하신 것을 아셨는지…

      돈만 생각하면,
      이분은 생전 한푼 번적도 없고,
      피해만 끼치다 가셨음.

    • brad 24.***.244.132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돈이 최고다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버세요.

      몰기지, 카론 없이, 자기 집에 살면서,
      비상금 1년치 + 충분한 이자나 배당금을 받을수 있는 목돈 생기고 나서 고민해도 됨.

      미국인 30% 월세 아파트에,
      나머지 중 70%는 몰기지에,
      여유 있게 사는 사람 10% 밖에 안됩니다.

      저렇게 유산 싸움까지 가려면, 1% 안에 들어야 함.

    • Pabulo 140.***.140.31

      건평 2000 스퀘어피트 정도 크기에 방 3개 그리고 화장실 2개인 싱글 하우스 가격이 대략 25만불 정도 하는 동네에서, 연봉이 세전 7만불정도 벌어들이기 시작하면, 돈이 삶의 행복에 끼치는 영향은 거꾸로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연구보고가 많습니다.

      결국 돈이 행복에 중요한 것이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돈으로 이 세상 모든것을 구매 할 수 있을것이란 판타지를 가지고 사시는 분들이지요. 그냥 이분들은 지들 인생이나 그러한 판타지를 지닌채 살아가면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겠구나 여길텐데, 이런 지들 생각을 타인들에게 강요하거나, 강제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들은 가진게 돈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 돈을 얻기위해 돈 못지 않게 중요하거나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을 희생시켜 왔기에, 돈이라는 잣대로 세상만사를 판단하려는 강박감을 서슴치 않고 드러내면서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폭력으로 세상만사를 지배하려는 파렴치한 마음가짐 같은거라는 판단입니다. 폭력지상주의자는 사회적으로 응징당하는데 모두가 동의하면서, 돈으로 세상만사를 지배하려는 자들을 왜 응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지 우리는 함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옛날 성현들의 말씀 하나도 틀린거 없다고, 조상님들이 왜 그토록 장사꾼들을 비천한 신분에 묵어두려고 했는지 (사농공상) 새삼스럽게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요즈음입니다.

      • brad 24.***.244.132

        저는 7만불보다 적은 돈을 벌고 있으니, 아직 상관 없을것 같고….

        요즘 슈가맨에서 양준일이란 옛날 가수가 인기를 다시 얻고 있는데,
        글을 읽다보니, 하나 특이한 점이…

        1991년에는 집이 잘 살아서, 차도 포르쉐 였는데,
        지금은 50대 인데도, 플로리다 한식당에서 웨이터,
        월세 아파트에서 산다는 군요.

        저 같은 경우, 주택 구매 후,
        월세와 몰기지 없이 산지 6년이 조금 넘었는데,
        앞으로도 간소하게 사는게 낫겠다 싶었음.

        30년 후라고 해봤자, 제 나이 70인데,
        100세 시대에 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 Pabulo 140.***.140.31

          월세와 몰기지 없이 사신다니 부럽습니다. 제가 님이라면 미국생활이 안정화된것이라 여기겠습니다. 저는 아이들 대학 학자금을 모두 해결해주고나니 손에 남는게 없네요.

          일할 수 있는 그날까지 일하면서 살아갈까 합니다. 다행히 정년퇴직도 없고, 레이오프도 거의 없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으니, 제가 요즈음 신경쓰는 것은 오로지 건강일 뿐입니다.

          한 10년 정도 더 일하면 연금과 이것저것 잡다한거 끌어모아서 , 미국 시골동네에서 일하지 않고도 근근히 살아갈 것 같습니다. 요즈음 사는 낙은 운동하고 책읽는것이니, 굳이 대도시에 살아갈 이유도 없지요.

          은퇴후 하루세끼 밥먹고, 운동하고 책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저는 이미 지금도 행복합니다.

          • brad 24.***.244.132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 테크사스 129.***.109.43

      돈이 최고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일정수준 이상에 도달했기 때문임.
      하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저 망상과도 같은 소리.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순 있어도 기본적인 경제 수준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그얘기 못함.
      본인이 돈에 구애받지 않는 수준에 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는 다른 가치를 우선시 두면 되는거임.

    • 아니요. 50.***.222.101

      세상은 돈이 전부고, 돈이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사랑도 얻을 수가 있고,
      불가능한 것들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은 돈이 최고고, 행복은 돈에 비례 합니다.

      돈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돈을 만져본적도 없고, 누려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민주주의든, 사회주의든, 결국에는 돈있는 자가 권력을 가지고,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줍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얻을 수 없는 것 들이며, 집착 할 수록 본인만 불행해 집니다.

    • 수퍼스윗 184.***.6.171

      원론적으로 어렵거나 심오한 얘기가 아닙니다. 돈이 삶의 목표가 되면 한동안 그게 모티베이션이 될 수는 있는데, 오래 가면 삶은 공허해집니다. 돈을 싫어거나 피하라는 얘기가 아니죠. 당장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이 가장 큰 문제이니 그거에 포커스하는게 당연합니다. 평생 그거에만 신경쓰고 살면 가련한 인생인거고, 그걸 뛰어 넘으면 사람같이 살았다 할 수 있겠네요. 상황에 따라 그게 자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