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한국 나이로 53세네요. 참..어처구니 없이 나이만 많군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으로 전환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원글님의 지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최상위 레벨에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그냥 어떤 회사들과 접촉하느냐 정도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중에서도 특히 임베디드 개발자는 하드웨어 (프로세서 및 BSP) 에 깊숙히 종속되기 때문에 실제로 전문 인력이 그렇게 흔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저는 TI C6xxx 패밀리의 DSP 프로그래밍을 전문으로 하는데 관련 엔지니어 찾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 많큼 어렵습니다. 제 추천은 이렇습니다.
1. 인간들 수천 수만명있는 대기업은 피하라.
2. 30 명에서 100명 이내 정도의 직원 규모로 개발 엔지니어는 3-5명 정도인 가능한 소규모 전자회사로 들어가라
3. 처음 들어가서 3년 정도후에 대충 시장이 파악되면 조금 더 건실한 (큰 싸이즈가 아니라 규모는 더 작더라도 더 안정된 회사) 회사로 옮기라
4. 가능하면 회사 베네핏이 좋은곳으로 가라
5. 후보자가 맘에 꼭 들고 회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면 회사가 무슨 꼼수를 써서라도 결국 이민문제는 해결해준다.
의료기기 개발회사는 미국에도 많습니다. 그리고 수요도 많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도전하세요. 그럼 됩니다.
잡 검색엔지은 INDEED.COM을 주로 씁니다. 최근 미국의 잡 추세는 캘리포니아 시카고 뉴욕 보스톤 이런곳으로 부터 탈출하는 분위기입니다.
2008년 경제 침체후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도 잡 시장이 안정적인 텍사스 죠지아 아리조나 같은 물가싸고 안정적인 지역으로 이동중입니다. 캘리포니아나 씨애틀 보스톤 이런지역은 정말로 비추입니다. 최근에 각광받고 꾸준히 안정적인 지역은 텍사스주의 달라스 같은 곳입니다. 달라스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