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 군대 가는게 좋을까요?

kk 68.***.230.246

내가 복무한 옆 부대에 캐나다 영주권자가 입대했음. 옆 부대랑 막사 건물을 공유했기 때문에 서로 인사하고 다니고 어느 정도 아는 사이라서 미국 생활한 나한테 인사시키러 옴.
첫 대화가 대략 아래와 같이 전개됨.
나 “군대 왜 왔냐. 개고생할텐데”
영주권자 “아닙니다. 한국 남자라면 군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뭐 이런 오글거리는 말 함)
나 “그래, 수고해”

첫 만남 이후 약 한 두달 지난 시점에 다시 대화할 기회가 생김.
나 “군 생활 재미있어?”
영주권자 “X상병님이 옳았습니다. 군대 온 것이 이제 후회됩니다.”

그리고 나서 영주권자는 각종 지병으로 인해 군 병원에 가서 나머지 군 생활 약 1년 반 가량을 마침.